한글서예 ‘논두렁 길거리 전시회’

‘맷가마리’, ‘무싯날’ 등 우리말 작품 선보여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0/10/14 [16:40]

한글서예 ‘논두렁 길거리 전시회’

‘맷가마리’, ‘무싯날’ 등 우리말 작품 선보여

통일신문 | 입력 : 2020/10/14 [16:40]

무싯날’(장이 서지 않는 날), ‘머드러기’(과일이나 생선이 크고 굵은 것), ‘달보드레’(달달하고 부드럽다), ‘나볏하다’(행동이 반듯하고 의젓하다)등 우리말들이 길을 따라 병풍처럼 서예작품으로 전시돼 있다.

논두렁에는 현수막 같은 모양으로 학교 교가도 적혀 있고, 사람들이 쓰고 싶은 글을 적고 이름까지 넣은 것도 있다. 한글날 574돌을 맞아 세종대왕릉(영릉) 인근에 있는 여주 능서면 구릉마을에서 열린 우리말 논두렁 길거리 전시회다.

23일간 열린 이 전시회는 여주시 주최, 여주세종문화재단 주관, 여주민예총이 진행했다. 이벤트 이름은 능서면민과 함께하는 나랏글 574’ 전시회다.

길 아래로는 아름다운 우리말, 중간에는 주변 마을에 있는 아름다운 우리말 지명들, 그리고 길 맨 위로는 방문자들이 직접 글을 쓴 것들을 전시했어요. 논에는 현수막으로 시와 교가 같은 것을 써놓았어요.”

이 전시회를 기획, 진행한 전기중 서예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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