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가치 정리에서부터 해법 나온다

남북물류포럼 간담회, “개성공단 재개…현장 속에서 실천담보해야”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0/10/21 [16:11]

위상·가치 정리에서부터 해법 나온다

남북물류포럼 간담회, “개성공단 재개…현장 속에서 실천담보해야”

통일신문 | 입력 : 2020/10/21 [16:11]

책상 위에서 관념 속에 빠져있을 때보다 현장 속에서 실천성을 담보할 때 창의적인 방법이 나온다.

남북물류포럼(회장 김영윤)이 지난 8일 개최한 조찬간담회에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남북정상 합의 이행과 개성공단 재개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개성공단이 제재 때문에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제재 때문에 안 된다는 이야기는 결국 미국의 반대 때문이라는 것인데 제재를 넘어갈 방법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생각이 들었던 요인은 개성공단에서 14년 동안 있었던 경험을 통해서이다. 개성공단의 본질적 가치와 현장을 안다전면 중단을 방치하는 매일, 매일이 정책 실패라고 지적했다.

개성공단은 평화의 가치, 경제의 가치, 안보의 가치, 통일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남북 노동자 6만 명이 함께 생활했던 역사와 현장성을 알기 때문에 개성공단이 닫히고 난 뒤 제재로 열지 못하는 상황자체가 정책 실패라는 것이다. 개성공단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위상과 가치를 다시 정리하는 데서부터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 해법이 나온다고 주장한다.

그는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의 구조적 제도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한반도에 평화를 제도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개성공단을 만든 것이다. 남과 북의 평화사업이었다. 개성공단은 평화를 위한 경제협력이며, 경제협력을 통해서 평화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보리 제재는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제재의 목적이다. 그러나 현재는 그는 현재 제재를 남발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은 애초부터 평화를 위해서 만든 곳이다. 비핵화를 통한 평화와 개성공단 재개와 남북경협을 통한 평화도 같은 선에 있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 재개의 창의적 해법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다. 개성공단 설립취지에서부터 나올 수 있다. 설립취지는 평화를 위한 경제협력과 평화경제를 위한 것이다. 평화가 중요한 가치란 것을 인식하고 공단 운영의 새로운 방식을 채택할 것을 제시했다. 신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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