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현실…분단의 아픔은 이제 그만”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말하기대회’서 남재윤 학생 대상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0/11/13 [19:51]

“통일은 현실…분단의 아픔은 이제 그만”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말하기대회’서 남재윤 학생 대상

통일신문 | 입력 : 2020/11/13 [19:51]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가 학교와 가정에서 평화통일 교육이 이뤄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영상물을 모집해 온라인으로 지난달 29일 개최한 말하기대회 현장 모습이. 다양한 시각, 다채로운 형식, 남북통일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말하기 대회가 진행됐다. 코로나사태를 맞아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오히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풍성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가 학교와 가정에서 평화통일교육이 이뤄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영상물을 모집, 지난달 29일 개최한 말하기대회는 통일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자연스럽고도 창의적인 의견들을 이끌어냄으로써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금번 대회에는 14명의 한국인 초등학생과 4명의 고려인 초등학생 등 총 1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 남재윤 (모스크바 한국학교 4학년)학생이 ‘분단 70년’을 시각적 자료를 이용 보여주면서 통일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 대상을 받았다.

모스크바 민주평통협의회에서 주최한 ‘평화통일 말하기 대회’는 이산가족 상봉, 민족과 국가 발전 등 통일의 당위성과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논리 정연하게 잘 발표했다. 그 가운데 통일의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톡톡 튀는 발표가 있어 주목을 받았다.

“통일되면 남한사람이 북한사람을 괴롭히고 북한사람이 남한사람을 괴롭힐거 아니냐”는 초등학생의 소박한 논리 등 ‘통일에 대한 허상’을 탈피하고 바로 눈앞의 현실처럼 생각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아픔을 나누면 작아지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모두가 하나 되는 그날은 타인과 싸우고 괴롭히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싸움의 방향을 돌릴 때가 아닐까.

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상대방의 기쁨을 자신의 기쁨으로 하면 통일은 바로 여기에 이미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모스크바 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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