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건조한 날씨에 산불방지 ‘안간힘’

산불 감시원들의 담당구역 순찰 대폭 강화

통일신문 | 기사입력 2020/11/13 [21:19]

북, 건조한 날씨에 산불방지 ‘안간힘’

산불 감시원들의 담당구역 순찰 대폭 강화

통일신문 | 입력 : 2020/11/13 [21:19]

북한이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에 이어 초겨울을 맞아 산불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산림보호 사업 특히 산불막이 사업이 전 군중적인 애국사업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산불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북한은 최근 산불을 막기 위해 산림 감독원·순시원들과 산불 감시원들의 담당 구역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입산하는 사람들이 산불 방지와 관련한 규칙을 엄격히 지키도록 감독과 통제를 강화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지난달 초 산림구역에 들어가려면 담당 기관·기업소·단체의 합의를 거쳐 중앙산림지도기관이나 지방인민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산에 들어가선 안 된다는 산림법 규정들을 소개했다.

통신은 이어 ‘산불 방지 사업이 산림보호이자 토지보호, 생태환경 보호, 경제보호 사업’이라며 모든 도·시·군이 나서 산불 방지 사업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불 방지에 제일 신경을 곤두세우는 곳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가의 이른바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 구호문헌들이 있는 지역들’로 산림이 많은 함경북도와 백두산이 있는 양강도 등 북쪽 지역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7일 “산불이 일어나면 애써 조성한 산림자원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게 된다”며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제 살점처럼 여기고 산불방지 사업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서는 사람이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처럼 산불을 막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산림 조성 사업을 ‘산림복구 전투’라고 부를 정도로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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