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 실천 방안 제시

국립암센터, 제2회 고양평화의료포럼… 북주민 건강 상황 연구결과 발표

장희원 기자 | 기사입력 2021/10/07 [01:17]

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 실천 방안 제시

국립암센터, 제2회 고양평화의료포럼… 북주민 건강 상황 연구결과 발표

장희원 기자 | 입력 : 2021/10/07 [01:17]

한민족의 유전적 특성에 기반 한 암 치료제 개발 연구협력 등 남북의 보건의료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30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2회 고양평화의료포럼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평화의료센터를 거점으로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국가적 관리의 경험을 나누고, 유전적 특성에 기반 한 암 치료제 개발 연구협력 등 남북의 보건의료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 1부 기조연설에서는 △통일의료를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협력 및 통합(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과 △평화공동체를 향한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 활성화(통일연구원 고유환 원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기조연설 ‘통일의료를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협력 및 통합’을 주제로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기 위한 남북 보건의료 R&D 사업과 지속가능한 대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은 ‘평화공동체를 향한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현행 남북교류협력의 문제점과 코로나-19시대의 특수성을 반영한 남북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지자체의 활발한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해서 자율성 확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2부 세미나에서 김 열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은 ‘탈북민으로 살펴본 북한주민의 건강문제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탈북민의 진료 경험을 축적하면서 북한 주민의 건강 상황을 파악해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보건의료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모델과 최첨단 AI/VR 기술 기반 보건의료분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는 ‘독일과 북한의 의료협력’을 주제로 독일과 북한의 보건의료협력의 역사를 발표했다. 

향후 독일과 북한의 교류가 이뤄진다면 간호인력 교육협력, 인도주의적 차원의 학술교류, 독일병원과 북한병원 간 의료협력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국립암센터와 고양시, 고양시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중계됐으며, 지역 내 병원과 보건의료 분야의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남북관계 개선과 보건의료협력을 뒷받침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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