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모임인 인천지구함경북도부녀회(회장 윤미라)는 25일 인천시 중구에서 ‘인천지구 함경북도민회 41차 총회 및 부녀회창단 5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이인철 인천지구함경북도민회장, 실향민과 그 자녀들, 부녀회원 탈북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탈북민부녀회 창단 5주년의 기쁨을 나눴다. 윤미라 부녀회장은 “이인철 도민회장님, 도민회 어르신들께서 탈북민들을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알기에 힘든 줄 모르고 일 해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탈북여성 최옥성(가명) 씨는 “고향이 북한인 실향민 어르신들은 우리에게 친정아버지, 어머니나 다름없다. 아무쪼록 통일되어 고향으로 가는 날까지 실향민 어르신들께서 꼭 건강하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단체봉사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회원 2명에게 도민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사랑의 쌀 나눔, 생활용품 전달 등 2021년 사업보고와 추석맞이, 이웃과 함께 하는 김장 등 2022년 행사준비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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