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이 되어 /채수정 지음 작가 채수정이 신간 백선엽 장군 실록 장편소설 <하늘의 별이 되어>를 출간했다. 백선엽 장군 추모 2주기에 맞춰서다. 그동안 백선엽 장군에 관한 회고록 실록증언, 그리고 ‘장비록’ 등 여러 권이 출간되었지만 소설로 쓰인 문학작품은 <하늘의 별이 되어>가 최초이다.
채수정 작가는 팩트에 근거한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재밌는 인간 백선엽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소설로 그려냈다. 그리고 백 장군이 태어나서부터 육군본부 연병장에서 전역식을 하고 군복을 벗는 장면으로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작가는 <하늘의 별이 되어> 소설 작품으로 “지난날 이 나라 국난의 시대에 조국을 구해낸 참 영웅이 우리 곁에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이 작품이 제2의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아픔이 다시는 이 땅에 없어야 되겠다는 참 교훈을 뼈아프게 심어주는 뜻의 소설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백선엽 장군은 생전에 이렇게 말했다. “6·25의 진상을 제대로 모르는 이 땅의 젊은 학생들과 많은 사람들은 순전히 관념적인 이데올로기 유희에 도취되어 있다. 동족상잔의 원흉인 김일성을 민족의 영웅으로 예찬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공산남침을 북침이라고 까지 떠들고 있는 작태를 보는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
ROTC(3기) 국군보안사령부 소령 전역출신인 채수정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여러 관련자들을 만나 취재를 했다. 대표적으로 중앙일보 유광종 기자 겸 작가와 백선엽 장군을 말년까지 측근 보좌했던 이왕우 예비역 대령이다.
백선엽 장군이 소천하자 추도예배를 R기연(ROTC기독장교연합회)에서 맡아 했으며 이때 뜻있는 인사들이 모여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백선엽 장군 전기 작가로 임명하고 <하늘의 별이 되어>를 집필하도록 명명해준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에 감사 한다고 덧붙였다.
채수정 작가는 단편소설 ‘소명’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도서출판 한생명, 정가 20.000원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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