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살고 있는 오세희 학생이 ‘2022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결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2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결선대회’에서 인도에서 살고 있는 오세희 학생이 추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선대회에는 지난 4월부터 한국과 해외 각 지역에서 1만여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평화통일 골든벨 예선·본선 대회를 거쳐 올라온 학생 100명이 참가했다. 결선대회에 오른 해외 참가자는 25명이었고, 이들은 코로나에 확진된 국내 학생들과 함께 온라인(ZOOM)으로 문제를 풀었다.

민주평통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국내외 924개 학교에서 청소년 14만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결선대회에서는 △골든벨 스케치 영상 △골든벨 퀴즈 풀이 △지역별 응원 영상 △최후의 1인 퀴즈 △참가자 장기자랑에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고인이 된 윤경빈 애국지사(광복군 총사령관 부관)가 김구 선생 관련 문제를 내고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장면을 포함해 모든 결선대회 장면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대회 결과,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예선을 치르고 온 인도 오세희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32문제에서 탈락해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해외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해외에서 2년 연속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해엔 마이애미협의회 박준우 학생이 우승을 했다.

송두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