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은 고질적인 경제난 속에서도 중산층이 즐길만한 위락시설을 꾸준히 확충하며 민심을 다독이는 데 나름 공을 들이고 있다. 평양에는 문수물놀이장, 강원도 원산에는 마식령스키장, 평안남도 양덕군에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건설했으며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도 진행 중이다. 북한이 레저시설을 늘리는 것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시장화를 거치며 탄생한 신흥 부자들의 자금을 국가가 흡수하는 동시에, 해외 문화에 알음알음 노출된 젊은 세대들의 자국에 대한 불만을 다독이려는 조치로 해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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