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장관이 대독한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북한 주민들도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마땅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정과제인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북한인권 관련 시민사회 단체와의 협력과 지원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했다.
북한인권법 최초 발의자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가장 확실한 남북 간의 비대칭 무기는 인권”이라며 “인권 지렛대를 통해 온 국민이 적극 나서서 함께 힘을 합칠 때 비로써 자유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원의 밤 행사준비를 총괄한 성상모 ‘북한인권’ 이사(전 뉴욕AM 1660K-Radio사장)는 “북한인권 관련행사에 대통령 축사는 초유의 일이다. 무엇보다 국민적 관심과 호응이 반드시 따라주어야 작은 성과라도 도출할 수 있다”며 “오는 6월 가칭 ‘북한인권세계대회’를 서울시청광장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국민의힘 안철수·김기현 국회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탈북 청년소개 및 인사, ‘북한인권’ 국내·외 조직소개, 100만 회원모집 운동본부 발족선포 등이 있었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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