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인 정용택 거룩한빛비전교회 전도사는 “고향도 정치이념도 다른 탈북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곳은 교회밖에 없다. 우리 탈북민들이 십자가 아래 하나로 뭉쳐 남한사회 정착에 서로 돕고 살면 좋겠다”며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1부 행사서는 ‘탈북민의 정체성과 통일KOREA의 사명’ 이라는 제목으로 김의경 거룩한빛비전교회 담임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이어 탈북민단체인 ‘경기여명연합회’ 평화통일예술단 단원들의 민속 공연이 진행됐다.
탈북여성 황금옥(가명) 씨는 “명절 설이라 해도 갈 곳이 없는 외로운 탈북민들을 위해 이렇게 친부모 마음으로 따뜻한 초청 잔치를 열어준 거룩한빛비전교회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 교인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2부 행사는 북과 남이 함께하는 식사시간으로 북한 식 아바이순대, 떡국 등 푸짐한 명절음식으로 준비했다. 3부 행사는 친교의 시간으로 성경퀴즈, 장기자랑, 고향노래 부르기 등으로 탈북민들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했다.
림일 객원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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