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뮤지컬 ‘오래된 이웃’ 공연 펼쳐

극단 창작마을 작품으로 Talk & Play 콘서트

김주익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3/02/02 [13:53]

평화통일 뮤지컬 ‘오래된 이웃’ 공연 펼쳐

극단 창작마을 작품으로 Talk & Play 콘서트

김주익 객원기자 | 입력 : 2023/02/02 [13:53]

사회적기업 창작마을이 주최하고 ()통일과 나눔이 후원하는 평화통일 뮤지컬 오래된 이웃21~5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작품은 202110월에 한성아트홀에서 공연한 작품으로 더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 보이는 토크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2부로 진행되는데 1부는 남북문제를 형상화한 뮤지컬 오래된 이웃을 공연하고, 2부에서는 작가와 배우, ()남북교육개발원 활동가와 탈북민이 함께 어우러져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뮤지컬 작품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통일에 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평화통일 현주소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통일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남북의 문제는 과거에서 현재, 또다시 미래로 이어지는 한반도 최대의 난제이다. 함께 보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함으로써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생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평화통일과 관련한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품을 수 있는 혜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가 필요하다.

 

작가(김대현, 창작마을 촌장)차세대들에게 남북은 오래된 이웃이라는 점을 알리고,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평화적으로 공생할 것인지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지숙 연출가는 공연 관람 후 남북문제와 통일에 대한 담론을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공연은 평일(~)은 저녁 730, 주말(~)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공연 시간은 100분 정도이다. 토크 콘서트는 평일은 20, 주말에는 40분 정도로 진행된다. 공연 문의 및 예약은 창작마을 02)2055-3055,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 1544-1555이다. 일반인 30,000, 대학생 15,000, 중고생 10,000원이다.

 

 이러한 공연은 점차 잊히며 무뎌지고 있는 통일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는 오래된 이웃에서 통일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편하게 만나기만 해도 풀릴 수 있는 일이 아닌가 묻고 있다. 특히 토크 콘서트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기를 바라며, 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주익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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