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과 함께하는 기도모임 단체인 ‘에이미션’(대표 김수미)은 11일 서울 상수동 극동방송 지하1층서 ‘Home & New Coming Day’ 행사를 진행했다. 조건회 예능교회 담임목사, 주경배 목사, 탈북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유춘환 ‘에이미션’ 이사는 “오늘 이 자리에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러 탈북민들도 함께 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통일은 그들을 통해 우리가 북한을 좀 더 깊이 알아가는 데서부터 하나씩 실행해 가는 것”이라면서 “이런 모임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소명 탈북목사는 “통일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셔야 가능하다. 그때를 대비하여 이 땅에 3만 5천명의 탈북민을 미리 보내주신 것” 이라며 “통일은 탈북민과 남한사람이 잘 어울려 살아 갈 수 있을 때 그 의미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찬양 및 경건회, 식사 와 교제 등 문화행사, 기념토크쇼 및 친교 순으로 이어졌다. 탈북여성 강은정 방송인의 사회로 펼쳐진 공연에서는 탈북민들이 무대에 올라서 솔로, 듀엣, 기타연주 등 장기자랑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민족 남북통일 마음 모으기 기도모임인 ‘에이미션’은 지난 2012년 10월에 설립됐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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