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북한인권’(이사장 김태훈)은 16일 서울 서초구 동진빌딩 6층서 제211차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오봉석 올바른북한인권을위한시민모임 대표, 김일주 대한민국장로연합회 공동회장, 림일 탈북작가 등이 참석했다.
김태훈 ‘북한인권’ 이사장은 “5월 9일~14일까지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서 있은 UN의 인권행사인 R2P에 다녀왔다. 각국의 해당시민단체 대표들이 참가하여 국제적 난민이 끊이지 않는 미얀마, 수단, 우간다,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의 실태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북한문제는 언급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여전히 북한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느꼈으며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 마냥 한국에서만 떠들었다”며 “심각한 북한인권 문제를 한국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세계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덧붙였다.
인지연 국제변호사는 “외국의 난민들은 자국을 탈출할 자유라도 있는데 우리 동포인 북한주민에게는 그 자유조차도 없다. 국제사회서 무관심으로 외면당한 북한인권 문제는 문재인 정권의 북한 인권문제 국제사회 공론을 완전히 중단했기 때문” 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이것부터 바로 잡아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북한인권’과 ‘한변’(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올인모’(올바른북한인권을위한시민모임) 등은 2014년부터 북한인권재단 설립요구 화요집회를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30분 국회정문 및 특정장소에서 열린다.
림일 객원기자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