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대동강구역 청류3동에 위치한 워터파크로 김정은의 3대 전시 치적 시설물 중 하나이다. 야외 구간은 6월부터 9월 말까지의 하계 시즌에 운영된다. 여러 색깔로 장식된 14개의 워터슬라이드, 5m, 7.5m, 10m 다이빙 보드가 있는 수영장, 워터파크 전체를 흐르는 유수풀, 파도풀 등 10여개에 달하는 수조, 인공폭포가 있다.
1992년 7월 19일 착공해 1994년 6월에 개장한 '문수유희장'을 전신으로 한다. 당시에는 대성산유희장이나 만경대유희장처럼 일반적인 테마파크였으나, 2013년 초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물놀이 전문 테마파크로 개조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평양 주민들은 주말이면 이곳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며 여유를 누린다. 특권층만의 시설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로 일반 시민들도 많이 이용한다. 당간부나 돈주같이 잘 사는 사람들이나 외국인들은 비싸게 입장료를 내고서 바로 입장하는데 반해서 일반인들은 표값을 싸게 받기는 하지만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에 입장하려면 매표소 앞에서 한, 두 시간씩 줄을 서서 표를 산 다음에 입장한다. 다른 물놀이장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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