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깨동무, ‘ 한반도 평화교육 국제포럼’ 개최국제분쟁, 기후변화 관련 세계 석학 한 자리에(사)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이기범)가 9월 6일 ‘지속 가능한 세계는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신구의 조합이 눈에 띈다. 사이프러스에서는 신진 학자가 이번 포럼에 참여해 평화구축과 관련하여 새로운 시각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펴낸 신간 <Tourism as a Form of International Relations>을 통해 관광을 통한 평화구축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카테리아 안토니우(Katerina Antoniou) 교수는 한국사회에 생소한 사이프러스의 분쟁과 평화구축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인류 공동의 난제인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는 한반도와 같은 분쟁지역에서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를 위해 미국 제임스매디슨대학교 프란시스 플래너리(Frances Flannery) 교수가 ‘국제분쟁지역 기후변화 대응과 평화구축’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반도에서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이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평화 구축’에 대해 이야기한다.
토론자들의 면면도 주목할 만하다. 국제분쟁 전문가인 이혜정 중앙대학교 교수와 평화교육 전문가인 임현묵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원장이 1부의 토론을 맡아, 해외 평화구축 경험이 한반도에 주는 의미에 대해 토론한다. 2부의 토론으로는 기후변화 전문가인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과 평화구축 전문가인 김동진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교수가 나선다.
포럼은 종각역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어린이어깨동무 홈페이지(www.okfriend.org)에서 사전등록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통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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