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미혼모장애인자립지원협회’(대표 이나경)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 소회의실서 탈북민 등 25명이 참석해 (주)‘우리들의 좋은 푸드’와 “전략적 업무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아무쪼록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온 이 땅에서 모두 잘살아 꼭 행복하였으면 좋겠다. 국군포로 유가족 문제에 관한 법안을 최초로 발의한 사람으로서 현재 탈북민 국군포로 단체가 단합이 되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나경 탈북미혼모장애인자립지원협회 대표는 “2022년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탈북민 3만 4천 명 중 기초수급자가 남한 사람의 8배, 차상위계층 포함 57%가 잠재적 취약계층으로 되어있다”며 “이들 중에는 국군포로유가족들도 수급자로 되어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영 ‘우리들의 좋은 푸드’ 대표이사는 “남한은 자기 노력의 대가가 분명히 있는 사회이다. 오늘은 비록 힘이 들어도 그 보람은 훗날 꼭 있기 마련이다. 여러분의 남한 정착을 물심양면으로 성의껏 돕겠다”며 탈북민들과 약속했다.
두 단체는 MOU 체결식을 통해 앞으로 붕어빵 매점사업을 통한 자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추석(9월 29일) 이후 10곳의 매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50개의 매점을 개업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200곳의 매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붕어빵 매점운영은 다른 사업과 달리 기초수급자 생활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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