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보전과 인재양성, 연구 및 조사 탐방 활동을 지속하는 사)DMZ평화네트워크(이사장 류종열)가 11월 4일 평화활동가 7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DMZ에서 길을 묻다 가을평화기행’을 진행했다
이날 평화기행은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와 공동주최로 강원도 철원군 일대의 주상절리 잔도 길과 민간통제구역 내에 있는 용양보 습지코스 접경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DMZ평화네트워크 류종열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마지막 평화기행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곳을 선정해서 진행했다”며 “강원도 철원군에 숨겨진 비경과 역사를 돌아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평화활동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철원에 이렇게 좋은 장소가 있는지 몰랐다. 이런 장소를 조성하기까지 철원군 주민들의 노력이 보인다”면서 “철원만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뚜렷하게 볼 수 있어서 멀리 온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땅을 지키고 있는 군인과 민간인들이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우리들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MZ평화네트워크는 11월 21일 오후 6시 30분 종각에 위치한 ‘문화공간 온’에서 송년의 밤 행사와 12월 말에 겨울 철새 먹이주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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