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창업자들 혼신의 역점사업 발표창업 토크콘서트와 생산품 전시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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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탈북민 창업가들이 자신의 스토리를 발표하는 ‘창업도전 토크콘서트’와 탈북민 생산품 전시회 ‘통일 리-스타트업 쇼케이스’로 구성되었다.
‘창업도전 토크콘서트’의 발표자로 선정된 탈북민 창업가 7명은 청중 150여명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창업을 통한 도전과 성공의 이야기 보따리를 펼쳐보였다. 이날 전문심사위원의 심사결과에 따라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재활용 목재파렛트 제조업체을 운영하는 김철민 위드파렛트 대표가 받았으며, 재단 이주태 사무총장이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철민 대표는 “아직 사업 초기여서 어려운 점도 많은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통일 리-스타트업 쇼케이스’에는 11개의 탈북민 기업이 참여해 ▲북한 전통주 ▲탈북민의 이야기를 담은 패션의류 ▲뽑아 쓰는 마스크팩 등 각자의 아이디어를 담은 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단을 비롯해 탈북민 창업을 지원하는 5개 기관((사)더 브릿지, 아산나눔재단, 아시아재단, 열매나눔재단, 이화여대통일교육선도사업단)이 기획 단계부터 행사에 이르기까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각 기관이 추진해 온 탈북민 창업지원사업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호협업 아래 중복된 사업은 최소화하고 빈틈이 있던 분야는 세심하게 살펴가면서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재단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1사 1인(1회사가 1명 이상의 탈북민을 고용하자는 캠페인)과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민 취·창업지원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민호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전문화된 창업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탈북민 창업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한국의 선발대인 탈북민 창업가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고, 탈북민 생산품의 우수성이 더욱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