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 사이에 있는 호수. 1947년에 희주천의 하류를 막아 건설하기 시작하여 1956년에 완공한 관개용호수이다. 집수구역 내 산들은 완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소나무, 잎갈나무, 밤나무, 참나무, 황철나무, 잣나무가 우거져 있어 수원함양조건이 좋다.
이 호수는 대동강물과 강수를 기본 수원으로 하며 5천여 리의 수로를 따라 안주, 문덕, 숙천, 평원군 일대 10여 만 정보의 농경지에 생명수를 대주고 있다. 호수는 잉어, 붕어 등을 양식하는 양어장으로도 이용되고 전력생산과 대동강의 큰물조절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 호수기슭에는 소년단야영소와 휴양소, 요양소, 정양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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