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통일교육 현장에서 균형 있게 해야”

제주통일교육센터, 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

장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5/13 [17:35]

“안보·통일교육 현장에서 균형 있게 해야”

제주통일교육센터, 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

장희원 기자 | 입력 : 2024/05/13 [17:35]

제주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센터장·회장 김일환)는 제주통일교육센터·24기 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 출범식과 함께 워크숍을 10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출범식을 통해 통일교육위원의 임무와 역할을 인지하고 2024년 통일교육센터의 통일교육 사업계획 및 추진방향에 대해 숙지하며, 위원 간 상호 관계 증진의 계기가 마련됐다.

 

통일부장관이 위촉하는 제24기 통일교육위원은 임기 2년으로 지역 사회의 통일교육을 위해 활동한다. 제주 지역에서는 통일교육을 선도할 35명의 통일교육위원이 위촉됐다. 협의회 회장과 제주권역 통일교육센터의 센터장으로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선임되었다. 이번 출범식에서 제24기 통일교육위원들에 대한 위촉장도 수여했다.

 

통일교육위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에서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 원장의 양안관계와 한국외교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강영훈 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와 통일의 문제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관계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특히 한미일과 북중러의 지정학적 대결구도가 심화됨에 따라 한미 동맹의 틀 안에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진호 제주대 교수의 주재로 김남수 제주한라대 교수, 양성순 무릉중 교장, 김래영 제주서초 교사 등이 참여해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 김남수 교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남북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익을 최우선시 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성순 교장은 미국의 대선에 따라 미국의 대외정책과 양안관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고 한국은 실리외교를 통해 국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래영 교사는 지정학적 위기의 심화가 안보교육과 통일교육에서 갖는 의미를 교육 현장에서 균형있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워크숍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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