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평화통일포럼(대표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속초시협의회(회장 한영환), 속초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회장 엄정용)와 공동으로 '2024 행진 자유평화통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통일 염원 쓰담걷기' 행사를 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분단, 전쟁, 이산가족 애환의 상징인 속초를 통일 선도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통일 의지 확산을 위해 진행된 것이다.
‘통일 염원 쓰담걷기(쓰레기를 주워 담으면서 걷기)’는 속초 엑스포타워에서 출발해 청초호를 거쳐 청호동 아바이마을 실향민정착기념조형물공원 지난 6월 15일 ‘설악평화통일포럼’이 파주 민통선 내 무궁화동산으로부터 이전 건립한 ‘통일염원비 ‘열 려 라’’까지 행진한 후 ‘통일 염원식 및 통일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우중의 날씨임에도 속초 지역 탈북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설향회, 디딤돌봉사단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이양수 국회의원, 이병선 속초시장, 방원욱 속초시의회의장, 이명애 속초시의회부의장, 김명길 속초시의원 등이 함께해 힘을 보탰다.
이어 유판덕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수석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통일염원식 및 통일 대화’에서김영택 한국평화협력연구원 연구부원장과 림 일 탈북작가가 패널로 나서 참가자들의 한반도 정세, 북한의 최근 동향 등에 관한 질문에 응답 형식으로 관심사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DMZ학회, DMZ유엔평화대학교추진위원회, 통일신문, 뉴스퀘스트, 설악신문이 후원했다.
지난 3월 22일 ‘한국평화협력연구원’의 산하 기구로 창립된 ‘설악평화통일포럼’은 설악권(속초·인제·고성·양양)의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발전, 분단 극복과 통일 선도, 환동해 중심거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처음 진행된 ‘통일 염원 쓰담걷기’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속초시협의회와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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