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일교육센터 총신평화통일연구소·총신대학교 통일개발대학원이 주최하고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후원하는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 워크숍이 5월 22일 오후 3시부터 총신대학교 제1종합관 2층 주기철기념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통일교육위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통일교육센터 하광민 사무처장(총신대 교수)의 사회로 워크숍이 진행됐다. 서울협의회 부회장인 김희석(총신대 부총장)의 개회사, 중앙협의회 김석우 의장의 축사에 이어 통일교육위원에게 장관 및 교육원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1부 행사로 박인휘 교수(이화여대 국제학부)의 ‘트럼프 재집권과 향후 한반도 정책 및 통일문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박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 2기 대북정책, 향후 북미 관계 전망, 한반도 통일 환경에 미치는 영향, 한국 신행정부의 주요 고려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지위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지난 30여 년의 대북정책 효과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되어 소위 ‘스몰딜(small deal)’ 방식이 공개적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두 개의 국가론과 국제 사회의 안보 불안으로 국가 이기주의가 심화되어 한반도 문제에 무관심한 것이 현실이다”며 “한국 경제의 어려움과 북한의 무반응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향후 대북정책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국민적 설득을 확보해야 한다. 어떻게 북한을 변화로 이끌 것인가에 대해 매우 정교하고, 실질적인 방향 제시를 할 수 있는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는 사회자가 서울통일교육센터 사업보고를 통해 서울통일교육센터의 방향성, 구성, 전체 사업 목록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기본사업은 서울시민통일강좌와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순회강좌가 잘 이뤄지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특화사업으로는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문화행사가 있다. 연합사업에는 강원센터와 공동으로 통일국제콘서트&심포지움,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 분과별로 상견례를 겸한 모임에서 통일교육위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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