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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북한인권’(이사장 김태훈)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사무실에서 “분단 80년, 대북방송 재개, 이산가족 서신교환 촉구 캠페인”을 12일 진행했다. 배병호 한국노인인권협회 사무총장, 외국인 유학생 등 20명이 참석했다.
김태훈 북한인권 이사장은 “건국 77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의 최종완성은 한반도 평화통일이다. 지금도 북한 땅에서 짐승처럼 사는 2천만 동포를 외면하고 있는 한국 정부는 감히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재명 정부의 북한정권 눈치 보기와 비굴한 대북정책에 눈이 감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최근 중단한 대북라디오, TV 등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 그것은 김정은이 아닌 북한주민들을 위한 정의의 방송이다. 재일동포와 국군포로 등 이산가족의 서신교환을 남북당국자들은 즉각 수용하라”고 호소했다.
탈북민단체인 ‘모두모이자’ 리소라 대표는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한다는 진보정당이 잡은 한국정권이다. 한반도의 최대약자인 북한주민들의 인권에 눈감고 입 다물고 있는 것이 과연 정상인가?”며 “독재자 김정은에게 미련을 갖는 한국정부는 북한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답답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사단법인 ‘북한인권’은 2014년부터 매주 화요일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성공적인통일을만들어가는사람들’, ‘모두모이자’ 등 시민단체와 함께 통일문제와 북한주민인권, 탈북자문제 등을 주제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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