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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해방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2025 원코리아국제포럼’ 및 국민통합과 한반도통일 위한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기념만찬이 8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에서 진행됐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동영 통일부장관, 김성초 통일신문 회장, 세레소 전 과테말라 대통령, 마후아드 전 에콰도르 대통령, 탈북민 등 600명이 참석했다.
탈북민 안찬일 박사는 “민족의 숙원인 한반도통일은 서울과 평양의 소수 집권세력의 소유물이 아닌 8천만 민족의 희망과 미래이다. 권력의 술잔에 취해 ‘통일’을 흥정물로 삼지 말고 한반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역사적 대장정으로 국민은 3만 4천 탈북민과 하나 되어 전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지영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는 “남북을 다 살아본 탈북민들이 통일의 주역이 되어야 함은 분명하다. 지금처럼 5년형 정부가 주체가 되는 통일정책보다는 시민단체와 국민이 앞장서는 일관된 통일운동이 절실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축사를 듣고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남북화해, 협력, 상호존중 모두 좋다. 그런데 그의 연설에 ‘북한동포’ ‘인권’이란 용어 한 마디도 없었다”며 “북한주민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는 통일부장관은 북한의 주인을 독재자 김정은으로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김성주 EJ레포츠 대표는 “통일은 준비된 사람에게는 축복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다소 불편한 진실이 될 것이다. 북한을 잘 아는 탈북민들의 조언이나 자문 등을 정부관계자들이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태영호 원코리아 대표, 이영철 전국탈북민봉사단체연합회 상임대표, 지금옥 대한탈북민노인협회장, 박봉선 SnK글로벌센터 대표, 이명옥 새문화복지연합회 이사장, 리소라 모두모이자 대표, 심주일 북한기독군인회장, 김희연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대표, 박정월 남북어울림합창단 총무 등 탈북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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