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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나와 우간다에서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협의회장 조홍선)에 따르면 가나 행사는 지난 8월 23일 아크라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우간다 행사는 23일 캄팔라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가나 행사는 민주평통 아프리카 서부지회(지회장 김경옥)가 ‘광복 80주년, 평화통일의 새로운 미래’라는 제목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가나 한글학교 학생과 교민들뿐만 아니라 현지 초·중·고등학생과 가족들도 참여해 한국과 가나의 해방과 독립 역사를 공유했다. 가나는 1957년 3월 6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아프리카 최초의 독립이었으며 다른 아프리카 국가 독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민주평통 아프리카 서부지회는 이날 △독립선언문 읽기 릴레이 △태극기 그리기 △만세삼창 퍼포먼스 △한국 전통놀이(투호, 제기차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간다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강연회와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민주평통 우간다분회(분회장 조장주)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박성수 주우간다한국대사, 조장주 민주평통 우간다분회장, 김용미 우간다한인회장, 이경미 한글학교 교장을 비롯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수 대사는 통일강연회에서 “오늘 함께한 청소년들이 통일의 주역이다. 다음 세대가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림 그리기 대회 주제는 ‘통일과 평화’였다. 우간다 분회는 행사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한국 음식을 나눴다.
한편 민주평통 아프리카 서부지회와 우간다분회는 아프리카협의회 산하에 있다. 제21기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에는 재외동포 80여 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문위원 임기는 8월 30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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