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돕는 ‘탈북민복지지원협회’ 창단 기념식

“선배가 후배 정착 지원하는 생활문화 필요"...300명 참석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6/05/11 [13:41]

탈북민 돕는 ‘탈북민복지지원협회’ 창단 기념식

“선배가 후배 정착 지원하는 생활문화 필요"...300명 참석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6/05/11 [13:41]

탈북민들의 정착과 사회복지문제를 취급하게 될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탈북민복지지원협회창단기념식이 59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탈북민을 비롯해 한미옥 탈북민복지지원협회 사무총장, 신명호 시니어매거진신문 발행인, 이영철 전국탈북민연합회 상임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맹성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고향을 떠나온 탈북민들이 부디 건강하셔서 통일의 날 헤어진 가족을 꼭 만나시길 바란다인천에 살면서 불편한 점 있으면 언제든 저의 지역구사무실에 찾아오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강명도 탈북민복지지원협회 이사장은 한국이 OECD국가서 자살률 1위임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한국에서 자살률 1위가 우리 탈북민이어서 너무 안타깝다면서 이제 더는 국가와 정부에만 의존해서 탈북민들의 복지문제 해결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 안일한 태도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이사장은 이제는 탈북민들이 나서 서로 돕고 이끄는 것은 물론이고 선배가 후배의 정착을 지원하는 생활문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 이사장인 나부터 솔선수범의 모습을 적극 보이겠다고 역설했다.

 

탈북여성 백순영(가명) 씨는 올해로 73세인데 북한에서라면 아마도 10년 전에 이미 죽었을 것이라며 한국은 평균수명이 80세 이상으로 북한보다 20년은 더 길다고 하더라. 오늘 행사시간 내내 고향생각으로 속상한 심정을 겨우 참았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토로했다.

 

행사에서는 탈북민들로 조직된 평양아리랑예술단의 공연이 있었다. 또한 색소폰 앙상블팀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이어 행운권추첨, 참석한 탈북민들에게 생활용품 및 기념품을 증정했다.

  탈북민 돕는 '탈북민복지지원협회'가 창단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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