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진 고향집대마루 대표는 “광복절 연휴를 맞으며 우리단체 회원들은 울산 동해바닷가에서 고향추억을 떠올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면서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우리가 고향으로 가는 통일의 날은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생기니 너무 답답하다”고 했다.
고향이 함경북도 청진인 탈북여성 한옥실(가명) 씨는 “가족친척들이 만날 수 있는 명절이면 고향생각이 더 나는 우리들이다”면서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사랑하는 가족들이 만나서 여름바닷가로 와서 즐거운 휴식을 보내면 얼마나 좋겠는가”며 눈시울을 붉혔다.
탈북민들은 15일 약 3시간 동안 해안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봉사 활동을 펼쳤다. 다음날, 자원봉사 정의에 관한 전문가 강의에 이어 고향음식으로 준비한 식사와 오락회가 있었다. 통일부 ‘남북하나재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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