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문화 살려야 한다”

탈북민단체 한민족어울림옥인무용단 개업식

림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6/09/21 [12:03]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문화 살려야 한다”

탈북민단체 한민족어울림옥인무용단 개업식

림일 객원기자 | 입력 : 2026/09/21 [12:03]


탈북예술인모임 무용단인 ‘한민족어울림옥인무용단’ 개업식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서 열렸다. 주명신 사단법인 ‘평양민속예술단’ 대표, 정이삭 주식회사 ‘케이팝홀딩스’ 대표, 남명자 대림동 범죄퇴치운동본부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김옥인 한민족어울림옥인무용단장은 “2002년 탈북해 서울서 줄곧 무용예술 분야에서만 일해 왔다. 평양민속예술단에서 안무가, 부단장 등으로 활동한 어젠 날이 있었기에 오늘까지 온 것 같다”면서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온 우리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무용을 배우고 싶어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여러모로 고생을 했다. 무용은 나이와 상관이 없이 늦게 배우는 분들도 있다”며 “그들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치려고 한다.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강신청자 박수희(가명) 씨는 “여러 무용단을 찾던 중 오늘 새롭게 개업하는 ‘한민족어울림옥인무용단’을 찾게 됐다. 그동안 유튜브 채널 ‘옥인TV’를 통해 김옥인 단장의 활동을 응원하는 팬”이라며 “전통무용을 잘 살리는 이북에서 내려온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새로 개업한 ‘한민족어울림옥인무용단’ 연습실은 서울 대림동에 있으며 30평 규모이다. 매주 토·일요일은 휴무. 평일은 하루 4~5시간의 수업을 한다.

 

탈북여성인 김옥인 단장은 북한서 9살 때부터 학생예술인재 양성소인 ‘광복의천리길소년궁전’서 특별수업을 받았다. 그의 무용지도 교원은 최승희 산생의 제자인 박순덕 선생. 2002년 서울에 왔고 2018년 명지대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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