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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인 ‘탈북난민인권연합’(회장 김용화)은 서울 강동구 사무실에서 2026년 추석 나눔 행사를 17일 열었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서울거주 탈북민을 빌롯해 홍순경 탈북난민인권연합 이사장(전 북한외교관), 남윤정 이사(목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회장은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 왔다. 가고 싶어도 못가는 북한의 고향에 대한 향수는 탈북민들이 평생 마음에 짊어지고 가야하는 병이니 안타깝다”면서 “그래도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갈 통일의 날이 꼭 온다는 희망을 갖고 살자”고 위로했다.
탈북여성인 황금옥(가명) 씨는 “북한에서는 추석이 되도 쌀밥과 고깃국 구경은 고사하고 옥수수 죽도 제대로 못 먹으니 가슴이 아프다. 김정은이 저렇게 하늘에 대고 탄도미사일이나 쏘니 어떻게 인민들이 밥을 먹겠는가?”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또 “북한정권이 하루빨리 망해서 우리의 부모형제들도 제발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한 하늘 아래 남과 북이 너무나 차이가 난다. 북한은 한국에 비하면 100년이나 뒤떨어진 낙후한 사회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부터 탈북난민인권연합은 매월 2·4주 목요일마다 예배모임을 갖고 여러 가지 생활용품 등을 참석한 탈북민들에게 나눠준다. 이날 탈북민들에게는 약 5만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이 들은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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