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교류 확대...남북대화 기여할 기반 마련해야”

서울시, 세계평화의 날 맞아 ‘글로벌 도시외교·평화포럼’ 개최
독일·스웨덴·폴란드 대사 등 참석…한반도 평화와 도시 간 협력 방안 논의

황순정 통신원 | 기사입력 2026/09/28 [17:32]

“청년·문화교류 확대...남북대화 기여할 기반 마련해야”

서울시, 세계평화의 날 맞아 ‘글로벌 도시외교·평화포럼’ 개최
독일·스웨덴·폴란드 대사 등 참석…한반도 평화와 도시 간 협력 방안 논의

황순정 통신원 | 입력 : 2026/09/28 [17:32]

 

서울시는 세계평화의 날인 9월 2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 글로벌 도시외교·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TOP3 도시도약을 위한 한반도 평화수도 서울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주한 외교사절과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서울이 전쟁과 분단을 딛고 발전한 경험을 세계와 나누는 ‘한반도 평화수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욱 서울시 평화통일기반조성위원장의 사회로 한반도 갈등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의 역할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독일·스웨덴·폴란드 대사를 비롯해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 김숙 전 유엔대사,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나섰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는 통일 이전 베를린의 경험을 소개하며, “정치적 합의가 어려운 때에도 대화와 실용적 협력으로 신뢰를 쌓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는 서울이 국제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관리와 인도적 협력, 청년·문화교류를 확대해 향후 남북대화에 기여할 기반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는 전쟁 이후 재건을 이룬 바르샤바와 서울의 경험을 공유하며 두 도시의 협력 가능성을 짚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난과 감염병, 기후위기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들이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에서 각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안전과 도시 발전,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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