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밖에서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말 콘서트와 버스킹, 마술·버블쇼가 펼쳐지고, 어린이 전용 다섬이 열차와 다섬이 퍼레이드가 박람회장을 돈다. 여수시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공연도 연일 무대에 올라, 전시관 밖에서도 관람객이 머물 이유가 늘었다.
특히 낮에는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공연과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개천절 연휴로 이어지는 이번 주말은 트로트 무대가 잇따른다. 이번 주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주행사장에서는 안성훈, 박서진, 이찬원, 정서주가 출연하는 ‘KBC 섬섬콘서트'가 KBC 축하쇼로 열려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박지현, 장민호, 손태진, 양지원 등이 출연하는‘트롯챔피언’이 무대에 오른다. 10월 연휴 기간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부행사장 개도에서도 오는 4일까지 주말 그래피티 체험이 마지막 회차를 맞고, 토요일 섬스팟투어와 일요일 힐링&웰니스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조직위는 10월 한 달 무료입장 대상을 크게 넓힌다.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전하려는 섬의 가치와 미래를 더 많은 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도록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문화의 달을 맞아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오면 동반 관람객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하는‘아이와 함께하는 섬 소풍’이 이어진다.
노인의 날 기념 주간인 10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무료입장 기준 연령이 기존 75세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같은 기간 부산·제주 주민, 10월 9~18일 인천·경남 주민, 12~18일 여수 주민이 각각‘참여 지방자치단체 주간’에 무료로 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다.
념일마다 대상도 정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군 장병·군무원과 동반 가족 ▲5~11일 세계 교사의 날 주간에는 교원과 동반 1인 ▲9일 한글날에는 한글 이름을 가진 관람객 ▲10일 임산부의 날에는 임산부 ▲21일 경찰의 날에는 경찰·해양경찰과 동반 가족이 무료다.
10월 15일 여수시민의 날과 17일 문화의 날에는 당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문을 연다. 박람회에 참가한 30개 해외 도시의 날도 별도로 지정해 해당 국적 외국인에게 무료입장을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시 혜택으로 전국 유인섬 주민은 별도 절차 없이 주소지 확인만으로, 방문 당일 생일인 관람객은 동반 1인까지,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유족은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섬에 사는 사람, 섬을 지켜온 사람, 그리고 다음 세대가 박람회장에서 섬의 이야기를 만나게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