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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싸울 경우 원인은 ‘북한’
직접 군사 충돌 가능성은 희박해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1/10/17 [10:24]

북한 때문에 미군과 중국이 군사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방안보 전문 민간단체인 랜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 타이완, 사이버 공간, 남중국해, 일본, 인도 등을 미국과 중국의 군사 충돌에 대한 6가지 요인으로 꼽으며, 이 중 최대 요인이 북한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의 경제 실패나 세습 권력 투쟁, 또는 한국과의 전쟁에서의 패배 등에 따른 북한정권의 붕괴는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미중 간 군사 충돌을 빚을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급변사태 시 수십만에서 수백만에 이르는 북한주민이 식량과 안전을 위해 북중 국경지대로 피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북한 정권의 중앙통제능력 상실로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등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개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한국과 미국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특히 서울을 사정거리로 하는 북한군의 장거리포 위협을 제거하려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를 위해 특수부대나 대규모 지상군의 투입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중국도 한미 양국의 군대 개입 우려 및 북한난민의 유입 차단을 위해 대규모 병력을 북한으로 진입시킬 수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미중의 직접적 군사 충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양측은 군사 충돌이 서로에게 재앙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미국이 군사 충돌을 야기하는 행동을 자제한다면 중국은 미국에 군사적 도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일우 기자 free@unity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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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17 [10:24]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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