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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가스관사업 '긴밀한 협력' 합의
이 대통령, “안정성 확보에 러시아 노력 기대”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1/11/07 [16:54]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남·북·러 천연가스관(PNG) 도입 사업의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해 북핵 문제의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이 중요하다고 보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이 조성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랜드 유럽 호텔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남·북·러 3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북한의 2차례 도발로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의 안전성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핵문제를 비롯한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 측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 가스 당국이 2013년부터 3년여에 걸쳐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건설해 2017년부터 가스 공급을 시작하는 일정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니콜라이 두빅 법무실 실장은 1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러 대화(KRD)’ 포럼에 참석, 앞서 지난 9월 가스프롬과 한국가스공사 지도부가 서명한 북한 경유 가스관 프로젝트 추진 로드맵(일정표)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한러 양측이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북한 경유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산 가스의 한국 공급 협정과 관련한 기본조건에 대해 상업적 협상을 마친 뒤, 내년 1월~4월 사이에 가스공급 협정을 체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어 내년 3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가스관 노선 설계안을 마련하고, 같은 해 9월부터 가스관 건설에 착수해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17년 1월부터 가스공급을 시작하는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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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07 [16:54]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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