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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전방… 불안한 국민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1/12/12 [12:53]

당할 만큼 당했지만 아직 우리 군의 대비태세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새벽 북한군의 침투를 가상해 불시에 이뤄진 전시대비태세 점검 훈련에서 강원도 지역 최전방 부대들이 속수무책으로 뚫렸다.

이날 새벽 1시15분께 강원도 모 부대는 갑작스런 폭발소리에 아수라장이 됐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장병 20명이 경계병을 제압한 후 부대 무기고를 폭파하고 병영시설을 공격한 것. 이 부대는 뒤늦게 대항했지만 침투자들은 이미 부대를 빠져나간 뒤였다.

이날 상황은 합참의 불시훈련계획의 일환에 따라 전개된 것으로 북한군으로 위장한 것은 우리 특전사 요원들이었다. 하지만 만약 실제로 북한 특수부대가 침투를 감행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최전방이 이렇게 쉽게 뚫려 버리면 후방까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군의 철두철미한 대비태세 강화가 시급하다.

합참 관계자는 “이후에도 이런 불시침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취약점을 집중 분석해 전방부대의 경계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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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12 [12:53]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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