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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소형 핵탄두 확보 가능”
더 이상 핵실험 못하게 조치 취해야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1/12/19 [10:39]

북한이 더 이상 핵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포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사진)은 14일 ‘세종국가전략조찬포럼’에서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을 할 경우 몇 년 내 소형 핵탄두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헤커 교수는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수형 원자로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통일신문
헤커 교수는 “북한은 이미 4∼8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화 기술은 아직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또 핵실험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소형 핵탄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도록 미사일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No more bombs(더 이상 폭탄이 없어야 한다)’ ‘No better bombs(더 나은 성능의 폭탄은 없어야 한다)’ ‘No export or import(수출입을 통제해야 한다)’등 3No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핵무기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북한을 협상과정으로 다시 인도하는 게 현 시점에서 필요하다”며 “북한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단계는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핵 시설 원자재 확보를 위한 수입과 핵 기술, 저농축·고농축 우라늄의 수출을 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커 교수는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수형 원자로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지금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나 2012년까지는 완공이 불가능하다”고 내다보며 “북한은 경수형 원자로 개발에 경험이 없어 외부의 도움이 없는 한 원자력 안전기준과 실천에 부족함이 발생해 제2의 후쿠시마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은용 기자 dragon@unity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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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19 [10:39]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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