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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미사일·핵실험 가능성
실적 위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2/01/16 [11:10]

북한의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교통상부 산하 연구기관인 외교안보연구원은 11일 ‘국제정세 2012 전망’ 보고서에서 “체제 확립을 위해 실적과 리더십을 보일 필요가 있는 김정은으로서는 모험적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은 올해 미국 및 한국의 총선·대선과 신정부 등장에 맞춰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장거리 미사일 실험이나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국내 정치의 중요한 국면마다 군사도발을 통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경향이 있다”며 “김정은은 대외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실적을 과시하기 위해 우라늄 핵폭탄 실험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우리 정부도 북한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기 위해 5.24 대북제재 조치나 금강산 관광 중단조치를 철회할 가능성은 낮다”며 “올해 남북관계는 긴장과 정체 국면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북미 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은 이른 시일 내에 대미 협상을 재개하고 북핵 6자회담에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과의 협상은 김정은의 대내적 정통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올 상반기 중에 개최될 가능성은 있으나 연말까지 가시적 진전과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중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는 “미국이 동아시아 관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미중관계의 긴장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미중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를 다뤄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강유미 기자 38tongi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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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16 [11:10]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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