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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음식·연극 세 박자로 통일 기원하다
통일교육위원 광주협의회, 시민·학생 대상 통일교육 ‘활발’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3/05/13 [16:10]

‘통일 공감! 연극 문화축제’는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놀이극 작품인 <세계로 가는 기차>를 공연 장면.

통일교육위원 광주협의회가 강의, 북한음식, 연극 등을 통해 통일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광주협의회(회장 김필식)는 8일 첨단시민대학에서 200여 명을 대상으로 박진희 광주협의회 통일 전문 강사가 북한의 종교에 대한 내용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박진희 강사는 첨단시민대학 강의에서 “북한의 실질적 종교는 김일성 주체사상이며, 종교의 자유가 없고 현재 몰래 지하에서 어두운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데, 신자라는 이유만으로 수용소에 갇혀 모진 고문을 받으며 체제의 압박 속에서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첨단시민대학에서 북한음식 문화 체험 행사를 열어 일반시민 160명이 북한의 명절 음식을 알아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희 강사는 “북한은 최근 식량난이 더욱 심해져 80%가 영양 부족인데, 남한은 다이어트 열풍이라 같은 민족의 너무 다른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접하기 어려운 명절음식을 먹어보고 체험해보면 서 북한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북녘 음식을 먹어본 한 시민은 “북쪽 음식을 먹으니 남북통일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영양실조에 걸린 주민들을 생각하니 안타깝다”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여전히 우리는 한민족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협의회는 또 7일 동신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230여 명을 대상으로 고재휘 동북아연구소장과 박진희 강사의 통일교육과 통일 놀이극 등의 행사를 함께 묶어 연극문화 축제 형태로 진행했다.

고재휘 소장은 ‘왜 통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통일은 지리적으로 국토가 하나가 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고 느끼게 되는 상태이며, 모든 면에서 민족 전체가 동질적인 삶의 양식과 정신문화를 공유하는 것으로 우리민족의 보다 나은 미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소장은 “분단 현실 이해와 통일 대비를 위한 인식이 중요하며 통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갈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인적 교류와 미디어 문화를 통한 문화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진희 강사는 ‘북한의 문화와 축제’라는 주제로 남북한의 축제의 다른 점을 비교했다.

박 강사는 “북한의 가장 큰 축제이자 명절은 김정일, 김일성의 생일(4월 15일)이며, 축제 진행은 김정일화(花) 전시, 정치적 인사들의 김정일 업적 찬양 행사, 전국에서 개최되는 문화 체육 대회, 젊은이들의 행군 등 그의 생일을 전 후로 전 주민이 총 동원되어 행사가 이어져 그만큼 북한 사회에서 김일성 부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 공감! 연극 문화축제’는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놀이극 작품인 <세계로 가는 기차>를 공연했다. 이 작품은 기차역에서 네 명의 남녀 주인공이 겪었던 전쟁발발과 이산가족 상봉 등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통일은 우리가 모두 관심을 쏟아 함께 풀어나가야 함을 대학생에게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종영 기자 sisa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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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5/13 [16:10]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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