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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탈북민사회, 분열 조짐 보여”
북한정권 사주…이용당하는 이들 많아 문제 심각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4/08/18 [13:07]
유럽의 탈북민 사회에 친 김정은 정권의 입장을 대변하는 탈북민 조직이 만들어져 분열의 길로 들어서고 있어 우려된다. 북한정권 사주에 의해 만들어졌겠지만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탈북민들이 적지 않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유럽에서 거주하는 한 탈북 단체장 김주일 사무총장의 증언이다.
탈북민들은 북한의 독재정권에 저항하여 탈북을 결심했고, “탈북은 아무나 충동에 의해서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의 대 용단이 필요한 길”이라고 말하는 김 총장은 “탈북민들은 한 톨의 쌀이 없어 어린아이를 굶겨 죽일 수밖에 없었던 북한에서의 생활이 수령 독재체제의 진면모를 알기 전 까지는 그렇게 사는 것이 숙명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그러면서 “수령을 위해 목숨 다해 충성하는 것이 가장 고귀한 삶 인줄 알았는데 탈북을 통해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민주가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 직접 보고 체험했는데도 북한 입장을 대변 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탈북민들은 북한사회 개혁과 민주사회 재건의 가장 큰 자산들이다. 북한민주화의 주체들이연합하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절대적 진리는 북한민주화가 완성되는 날까지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가야 할 백과사전이라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폭압적인 절대 권력을 가진 북한 수령 독재에 맞서려면 탈북민들이 먼저 뭉쳐야 한다”며 “각 단체와 개인들의 특성과 잠재력을 살려 독재정권에게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역사를 거슬러 진리를 왜곡한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총장은 “우리가 시기하고, 질투 하고, 험담하며, 역량을 소모하는 것을 제일 좋아할 정권은 북한 정권밖에 없다”며 “북한주민의 삶이 바뀌려면 북한사회가 바뀌어야 되고, 사회가 변화하려면 제도가 바뀌어야 되며, 제도가 바뀌려면 절대 권력이 바뀌어야 된다”는 명백한 진리를 최종 목표로 세우고 전 인민적 봉기라는 민중의 폭탄에 불을 달기 위해 하나의 통일전선에 연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길숙 기자 38togn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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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18 [13:07]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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