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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창업-호월일가] “역시 고향의 음식 맛이 최고다”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4/08/25 [16:11]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호월일가’는 개업한지 불과 한 달 남짓한 북한음식 전문점이다.
‘호월일가’라는 뜻은 고향이 서로 다르고 서먹서먹한 사람들이 한집에 모인다는 뜻으로 천하가 한집안 같음을 강조한 말이다.
북한의 서로 다른 고향과 남한의 국민들이 한식구라는 것을 의미한다.
양강도 혜산시에서 살다가 2012년 한국에 입국한 최은옥, 최다빈 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호월일가는 북한 고유의 음식을 주 메뉴로 하고 있으며, 지금 많은 탈북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사실 최은옥, 최다빈 자매는 ‘호월일가’를 개업하기 전 음식업을 전문으로 하는 창업 의도는 전혀 없었다.
대한민국 사회의 많은 사람들과 유대를 형성해나가는 과정에서 탈북 선배들이 자기고향과 어머니가 해주던 음식의 맛을 그리워하는 것을 알고 또 그들이 부탁하는 음식을 제공하면서 ‘역시 고향의 음식 맛이 최고다’라는 호평과 함께 자매의 손맛이 좋다는 평을 듣게 되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그들은 많은 탈북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음식점을 개업하려고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부족하여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형제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북한전문음식점인 ‘호월일가’를 창업하였다.
아직은 음식점의 크기와 규모 그리고 메뉴도 협소하지만 인기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한다. ‘북한 꼴뚜기순대’, ‘인조고기밥(콩고기밥)’그리고 ‘고난의 행군’시기에 북한주민들이 즐겨먹던 ‘두부밥’북한의 전통 맛을 자랑하는 ‘아바이순대’, ‘북한짝태구이’와 ‘농말냉면’, ‘비빔수제비’를 주 메뉴로 하고 있다. 특히 농말냉면은 냉면기계에서 눌러 즉석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만든 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국 어디에나 배달되고 있다는 것이 또한 장점이다.
곽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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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25 [16:11]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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