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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보수화’에 맞는 현실적 통일방안 재수정 필요합니다”
대구협의회 통일교육위원 좌담회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6/12/08 [15:17]
<참석자: 정현규 경북대학교 재학 중(대학생), 이명자 학부모역량개발 교육강사 박남숙 대경통일교육협동조합 총무이사>
▶통일교육위원이 되었으니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한 것이 있다면.
정현규 브렉시트나 트럼프의 당선 등과 같이 전 세계적 보수화의 흐름과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적 판국과 맞물려 북한에 대한 문제, 통일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 지고 있는 것은 필연적인 일입니다. 이에 대해 통일교육위원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요소, 국내외적 빠른 변화에 발맞춰 상황에 맞는 홍보효과를 찾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명자 대한민국의 꿈나무 우리 아이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박남숙 학교통일교육 강의, 사회단체 통일교육 강의
, 통일교육원 연수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최신 북한소식을 접할 기회가 있지 않을 까 해서입니다.
▶대구지역, 학교 등 통일교육 행사가 필요하다. 어떤 행사가 필요하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정현규 청소년들은 학교라는 시스템 내에 통일교육과정을 편성해 교육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20대 이후의 성인들에게 통일교육을 받게 하는 방법은 능동적으로 통일교육을 찾아 듣게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러려면 통일교육 행사가 무언가 그들에게 이득을 주거나 그들의 흥미를 끄는 방법이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일시민대학이나 순회강좌와 같은 행사가 좀 더 보편적이고 널리 홍보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명자 청소년들과 탈북민과 함께하는 토론을 통해 북한을 이해하고 탈북청소년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우리들의 마음 자세는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박남숙 6.25 전적비 투어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통일의 필요성 강조를 위한 북한 바르게 알기 학교강의가 필요합니다. 통일교육의 기회로 통일관심을 높이는 것은 바로 통일준비이기 때문입니다.
▶통일교육위원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가졌으며, 그 계기는 무엇인가.
정현규 이전에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활동을 하며 생각했던 것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통일에 대해 알리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졌고, 그 의문의 해결책을 통일교육위원에서 발견하고자 했습니다.
박남숙 통일교육위원 관심은 17기교육위원이 되면서 부터였으며, 2007년 통일시민대학수료를 하면서 지금까지 통일관련 행사에 참석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명자 통일시민대학 강의를 듣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뭔가 할 수 있다면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정현규 어느 계층이건 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거나, 그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방안으로 통일교육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통일’이라는 것이 민족적인 이유가 절대적 목적이어야 되는 것은 사실이나, 분단의 세대에서 벗어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부가적인 경제적 목적, 정치적 목적을 부각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목적을 부각시킨다고 민족적인, 역사적 목적이 누락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될 것입니다.
이명자 아동권리교육이 의무교육인 것처럼 통일교육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우리 자녀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남숙 일반인의 질문에 통일안보강사라고 하면 통일교(?)란 말이 꼭 따라 나옴을 보며 답답함을 느낍니다. 학생, 일반인들도 통일에 대한 관심고취와 북한을 바로 알게 하여서 준비된 통일을 맞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지역과 자매결연을 맺는 다면 어느 도시가 좋다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는?
정현규 예전에 성균관대학교가 개성에 있는 고려성균관과 자매결연을 맺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개성에 있는 고려성균관은 경공업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이라 들었습니다. 지금은 대구에서 경공업 분야가 과거에 비해 규모가 축소했지만 여전히 대구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는 경공업 관련 공단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문에서 도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기술적 부문에서 공유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남숙 나선시-경제특구, 자유경제무역지대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북한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과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명자 강원도는 남한과 가깝고 그래서 인지 정감이 가는 지역입니다.
▶통일교육위원을 선정하는데 조건이 있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정현규 선정기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교육위원에 선정되는데 필요한 것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통일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통일에 대해 왜 필요한지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명자 통일교육위원을 선정하는데 조건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다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선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박남숙 통일교육위원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전직보다는 현재 통일에 대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그 노력이 현실에 맞게 실천되고 있는지, 현실에 맞는 강의를 하고 있는지에 판단도 필수라고 봅니다. 실력 있고 참신한 새로운 통일강사를 선정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사회단체에서 북한바로알기, 통일의 필요성, 통일에 관심도 고취를 위해 강의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위원회나 통일교육원에 부탁이나 제언을 한다면.
이명자 통일교육원에서 많은 교육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교육원에서 교육받고 그 받은 교육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통일을 이루는데 공감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세요.
박남숙 현재 대경통일교육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사회통일교육에 강의, 전적지 답사, 탈북민과 함께 북한음식 만들어 나누기, 탈북민과 함께하는 행사, 봉사, 스터디를 하고 있어요. 대경통일교육협동조합은 매주 금요일 14:30분부터 150분간 지도교수 문장순 박사님과 함께 발표 및 지도를 받으며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145회차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강사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참신한 강사 추천을 권유합니다.
▶통일교육위원으로서 위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현규 국내외적 정세로 인해 국민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문제와는 별개의 문제로 통일은 민족의 염원이라는 것을 항상 인식하고 통일교육에 힘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계의 보수화’에 맞는 현실적 통일방안도 빠르게 재수정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기관과 위원님들 모두 힘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명자 통일교육위원 선정이 처음이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남숙 통일교육위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북한 바로 알리기,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통일교육정책에 대한 소신의 발언을 듣고 싶다.
정현규 분단의 세대가 사라져가고 있는 만큼 민족이라는 색이 점점 옅어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조기교육이 중요해지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또 이와 함께 민족적 과제를 부각시키면서 부가적 목적의 중요성도 현실의 이익에 맞게 설명한다면,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명자 남북관계가 너무 답답해서 통일이 너무 먼 것 같습니다. 민간 차원에서라도 남북이 활발하게 교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박남숙 통일교육원 강사 반을 수료하고 통일관련 여러 행사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은 통일강사의 편중된 지원보다는 폭 넓은 지원이 있어야하며, 좀 더 알차고 실리적인 교육이었으면 합니다.
▶자기소개를 해 달라.
정현규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이고 전공이 역사와 정치외교인 만큼 이 두 전공의 중심에 있는 통일에 항상 관심이 있었습니다. 학교 내 통일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나아가 통일교육위원까지 과분하게 맡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삶에 지쳐 통일이라는 거시적 문제에는 관심이 점점 없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헌법 제4조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한다는 점을 잊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해 인지하고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명자 아동권리교육과 학부모역량개발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통일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재능 기부하시는 정치학 박사님을 모시고 몇몇 분들과 함께 대경통일교육협동조합을 만들어 찾아가는 통일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여러 가지 통일에 공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남숙 통일과 북한문제에 관심이 많아 관련교육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2014년 통일교육위원으로서 통일교육원 교육을 이수하였으며, 현재 금요일 대구시 수성구 소재 시니어창업기술센터회의실에서 발표 토론식으로 150분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지도교수는 (현)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운영위원, 남북문화예술연구학회 연구윤리위원장, 21세기정치학회 이사, 중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서 수업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체계적이고 내용 있는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강의는 대구시내 초, 중학교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 및 (사)한국인성예절교육원 예절강사 지도반운영 및 구청, 향교 예절강의와 NGO단체인 ‘굿네이버스’에 학교교육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신길숙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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