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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위업에 필수적…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소중한 일”
[인터뷰] ‘평양말 서울말’ 남북언어 비교 출간한 前 북한대학 박노평 교수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6/12/15 [11:29]

남과 북이 사용하는 언어에도 휴전선이…


북한사전을 절대화 그에 의거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북한실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먼지’가 ‘몽당’이라 유포되고 있는데 북한 문화어 사전에 ‘몽당’-‘먼지를 달리 이르는 말’이라고 하고 있기는 하나 북한 사람 중 ‘몽당’이란 말을 어학자도 잘 모를 것이며 사회에서 소멸된 언어부류에 속합니다.
마치 동식물에서 멸종된 또는 멸종위기 동식물이라 일컫는 것처럼 사라진 또는 사라져 가고 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이런 말을 구태여 들추어 비교하는 것은 그리 효율적이지 않을 듯싶습니다.
북한에서 대학교수로 재직하다 2005년 탈북한 박노평 노학자는 자신의 정체성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남북한언어 이질화를 방송이나 신문에서 오히려 부추기고(?)있다고 지적하는 노학자는 이것을 바로잡는 일이 남한 국민과 정부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남북 간 언어 동질성을 찾는 길이며, 통일준비를 실행하는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8년에 걸쳐 3천여 남북한 언어를 비교 ‘평양말 서울말’을 출간한 박노평 노학자를 만나 이 책이 나오기까지의 얘기를 들었다.
▶‘평양말 서울말’ 출간을 축하합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의 요지를 간략하게 말씀하신다면.
남북한 언어의 이질성이 생기게 된 원인과 그로인해서 발생, 발전해온 북한 언어의 특성과 실제 사용하고 있는 북한 언어를 알기 쉽게 해설했습니다. 남북이 비교할 수 있는 말이 존재하는 범위 내에서 비교할 말(남과 북이 각각 사용하고 상대방에는 없는 말)이 없는 영역에 까지 이질성의 심도와 폭을 넓혀 전면적으로 분석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약 3,000여개의 올림말을 비교 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명감이나 아니면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으셨나요?
사명감이란 말은 과분합니다. 동기 없는 행위는 있을 수 없지요. 처음 한국에 정착한 11년 전입니다. 우리 안해(아내)는 TV 보기를 몹시 좋아하는데 하루는 보도를 듣다가 “무슨 말인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짜증을 내더군요. 생각해보니 저도 뜻을 완벽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어요. 다음날 아들이 식사하다가 “아버지 하자(瑕疵)가 무슨 뜻이나요?”고 묻는 거예요.
그때 북한에서 대학을 나오고 교편을 잡다가 온 우리 가족들도 이런데 그렇지 못한 탈북민들은 오죽하겠는가. 그러지 않아도 일부 남한 국민들의 차가운 눈초리가 탈북민들을 괴롭히는데 말까지 못 알아들으면 어쩔까? ‘남북분열의 고통은 언어에도 있구나. 남북언어의 이질성의 골은 너무 깊구나. 이 고통을 없애는 일도 통일의 한 고리다’라는 깨우침이었습니다.
통일 전에 해야 할 일이 있고, 통일 후에 할 일이 있는데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일은 통일 전부터 시작하여 통일 후에도 장기간 끌고 나가야할 복잡하고도 거창한 위업입니다. 그때부터 남북언어의 동질성회복을 위해, 탈북민들의 언어에서 고통을 덜어주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평양말 서울말’ 책을 보면 남과 북의 차이가 실로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내용을 담기위해서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수반되었을 것 같은데 그동안 어떤 준비과정을 거치셨는지요?
처음에는 접촉하는 한국 분들과의 대화에서 북한말과 다른 말을 하나하나 적어나갔고 동시에 TV 시청을 통해, 조선, 동아, 중앙 등 신문을 구독하면서 남북언어의 차이점을 찾았어요. 버스를 타고 갈 때도 눈은 차창 밖의 상점 간판과 광고를 주시하면서 메모하였지요. 어디에 가든 어디에 있든 나의 손에는 메모지와 펜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2년이 지나고 3년째 되던 해 한정협에서 PC를 무상으로 주어 그간 2년간 수집한 자료를 저장하고 원고지를 모두 버렸는데 입력 작업을 하다가 모든 문서내용이 삭제되어 아무리 복원하려고 해도 복원하지 못했습니다. 2년 동안의 노력과 많은 자료들이 순간 수포로 돌아갔어요.
절망 속에서 포기의 기로에 있을 때 판문점트레블센터 김봉기 사장님께서 저에게 주신 고무격려가 다시 일떠서게 하였습니다. 김 사장님과의 인연은 정착한지 4개월이 지날 때부터였죠. 남한에 정착해 처음으로 탈북민들을 위하는 고마운 사람들과 한국 정부의 크나큰 배려가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돈이 없어 북에 두고 온 자식을 데려 오지 못해 시름이 깊어지고 있을 때도 김 사장님이 거액의 돈을 내 딸 둘을 데려 올 수 있었습니다.
김 사장은 도와주는 것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합니다만 언제나 미안하고 내가 갚지 못하면 자식들이라도 갚아야 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친 혈육의 정이 넘치는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었기에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완성하기 까지 어려움이 많았어요. 기억을 더듬어 내용을 정리 해 나가면서 새로운 자료들을 한순간도 쉼 없이 모아 나갔습니다. 객관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말한 마디에도 수십명의 탈북민들과 수십차례의 전화 통화하고 또 찾아가서 면담을 거쳐 다듬어 나갔습니다.
‘제품에 하자가 생겼다’에서 ‘하자’가 북한사전에는 있는 말이나 들어본 적이 없어 우선 이 말을 쓰는 사람이 있는지, 소멸된 언어인지, 소멸단계 언어인지를 확인하기위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60여명의 탈북민을 만나 확인했습니다. ‘부족점’, ‘결함’ 이란 뜻으로 쓰인다고 생각은 했지만 여러 사람에게 알아보니 일부에서 이견이 있어 더 정확한 답을 찾기 위해 김일성종합대학어문과 졸업생 탈북민이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 전국 각지를 탐방하기도 했어요.
▶매우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였다고 하시던데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열악하거나 어려운 환경은 아니었지요. 한생을 대학에서 연구사업과 교수 생활을 하다가 와서 나이가 많아 경비라는 일을 하다 보니 남들 보기에 고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경비생활이 즐거웠습니다.
아침6시까지 출근해야하는데 집이 서울 교외에 있다 보니 차도 없는 형편에 지하철 첫차를 타도 6시 까지 도착할 수가 없었어요. 주민들이 경비실에서 자면서 출근을 보장하자고 협의해 경비실에서 자면서 밤낮 경비를 했어요. 경비실이라고는 1층 계단 아래 부분을 막아 비좁고 낮아 습기가 차고 구석에 화장실이 있는데 통풍장치가 안되어 있었죠.
초기에는 시멘트바닥에 종이박스를 깔고 자고, 밥도 거기서 해결했지요. 아침이면 일찍 청소를 하고 출근하는 입주민들을 보내고 낮이면 오는 손님을 맞아 안내하고 가시는 손님 바래드리고 저녁이면 퇴근하는 마지막 입주민을 맞이하다보면 밤11시가 되고, 퇴근 입주민이 사정에 의해 늦어져 기다리다 보면 새벽1~2시 될 때가 보통입니다.
하루16~18시간을 서있어 깔아놓은 박스에서도 잠이 어찌나 달든지…아무리 늦게 자도 새벽4시면 일어나요. 겨울에는 추워 이불을 뒤집어쓰고 집필을 했어요.
한 달에 1~2일 얻게 되는 휴일에도 시간이 아까워 집에 가지 못하고 경비실에서 자료를 정리하고 사람을 만나고 전화를 할 수 있어 그것이 유쾌한 휴식이고 위안이고 행복의 순간이었지요. 북한에서도 밤낮 ‘혁명’사업 때문에 자식들 한번 안아보지 못하고 살았는데 남한에 와서도 가족들을 한 달에 한 번도 못 만난다 생각하니 죄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집필을 응원했고 특히 최근 탈북 해온 셋째 딸의 새 정보는 귀중했어요.
▶1평 남짓한 경비실에서 홀로 생활하면서 틈틈이 원고를 준비하시는 모습이 선합니다. 원고를 준비하면서 한국에 넘쳐나는 북한말을 연구하셨을 터인데 그 연구과정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처음에는 남북한말의 서로 다른 표현을 찾아 비교하는데 국한되어 연구했는데 한번은 조선일보에 남북언어 비교에 대한 기사인데 남한에서‘서비스’를 북한에서는 ‘삵발이’라고 한다고 실었습니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서비스’를 ‘봉사’란 말로 쓰입니다. 여기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이런 경향이 있다는 것을 파악은 했지만 신문에 까지 맞지 않게 실릴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과 남북언어 비교와 관련 서적들을 찾아 고찰하고 분석해보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인터넷 어느 글에 남한의 ‘전구’를 북한에서는 ‘불알’ ‘다마’라고 한다고 올려 져 있더군요. 북한에서 불알이란 말은 정전(휴전)후 김두봉 선생이 북한 요직에 있을 때 ‘말다듬기’를 한다면서 전구를 ‘불알’, ‘비행기’를 ‘날틀’ 등으로 말다듬기(국어순화)를 하였는데 김일성의 강한 비판과 만 사람의 웃음을 자아내 즉시 살아진 말입니다. 지금은 북한 사람들도 ‘불알’이란 들어 본 적 없는 말인데 남한에서 이 말을 올리고 있으니 이해가 안 되었어요.
‘다마’는 일본말이라고 그 말이 사라져 80대 이상 노인 들이나 혹시 알고 있는 정도로 소멸된 말입니다. 이런 사실을 접하게 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시급히 시정하지 않으면 민족과 사회에 끼친 무책임으로 하여 남북한 언어의 이질성을 더 심화시키는 역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남북한 언어비교로 남한에 유포되고 있는 북한말을 분석 검토한 기초위에서 북한문화어 사전과 언어규범에 철저히 입각하여 오류를 바로 잡는데 관심을 두었습니다.
▶현재 넘쳐나는 북한말들, 더욱이 통일부 자료실에 게시된 북한말들에 대해서도 검토하셨다고 하셨는데 그 내용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요?
언어는 당대 사회의 정치경제와 과학기술문화 발전에 상응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역사와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파생되며 변증법적으로 끊임없이 발생, 발전, 변화되면서 소멸되는 순환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북한말을 연구할 때 사전만을 절대화하는 관점, 대중이 쓰고 있는 말만을 절대화하는 관점, 이 두 관점을 옳게 결합하면서 북한의 현실, 언어사용 상황, 특히 북한 언어정책과 언어규범에 관심을 두고 남북한말을 비교 연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통일부 자료도 보았지요. 적지 않은 자료들이 올려 져 동질성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탈북민들의 말만 듣고 검증 없이 유포시키는 현상입니다. 탈북민의 대다수가 함경도 출신입니다. ‘아내’를 ‘안까이’로 올렸는데 ‘안까이’는 전형적인 함경도 사투리로 그 지방에선 굳어진 말이지만 함경도를 제외한 북한 전역에선 ‘안까이’란 말조차 모르고 사전에도 올라 있지 않아요. 문화어 ‘안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온 사람의 말이라고 해도 문화어사전과 언어 규범, 그리고 북한 언어사용 상황을 면밀하고 다방면 적으로 분석하고 기초해서 검증 후에 사회에 유포하는 진지한 태도와 높은 책임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남북한 언어비교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분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예를 든다면 이공계 분야나 건축분야 등 기술적 영역분야의 언어들에 대해서는 사각지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역사와 사회는 무섭게 발전합니다. 따라서 방대한 과학기술정보와 공학의 각 분과마다 엄청난 정보가 생겨나고 있는 현실은 이 분야에서 또 다시 남북한 언어의 이질성이 커가고 있음을 말해주지요. 이 또한 통일에 대비해야할 방대한 과업인데 바로 이 분야가 가장 취약한 부분의 하나라고 생각 됩니다.
▶이 분야를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인지요?
그렇습니다. 자연과학을 전공한 저로서의 사명감이라 할 수 있겠지요. 특히 같은 말인데도 뜻 해석이 다른 말들을 발굴해 비교하는 일은 미개척지라고 봅니다. 과학기술, 공학 분야의 남북한 용어비교 사전 편찬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매우 방대하고 힘겨운 일이지만 순수한 비교가 아니라 남북한 현실에 맞고 미래 통일한국에도 맞는 ‘과학기술용어비교사전’과 ‘공학기술용어비교사전’ 편찬을 완성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남한에 와서 고맙고 사랑하는 남한국민들과 정부의 은혜에 보답하는 보람찬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협조가 절실한데 쉽지 않습니다. ‘평양말 서울말’편찬이 거의 끝나갈 무렵 완벽한 완성도를 기하려고 몇몇 관련 기관에 협조를 구했으나 ‘우리가 기획, 실행하고 있으니…’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통일은 점점 멀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한 평생을 북한사회에서 살아오신 지식인으로서, 또 남쪽에서도 오랜 기간 생활해 오시면서 나름대로의 통일철학이 있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바람직한 통일방도는 무엇일까요?
한국에 정착해 수 백차에 걸쳐 학술토론회에 참가해보고 여러 기회에 철학강의, 대외정책에서 한국이 견지해야할 확고한 입장과 원칙에 대해 말했어요. ‘북한은 어찌하여 무너지지 않는가, 북한 인민들은 어찌하여 불타는 구호나무를 몸으로 막아 불타죽으면서도 수령만세를 목청껏 부르는 것일까. 북한 인민들은 굶어 죽고 매 맞아 죽으면서도 왜 일어나 반항하지 못하는가. 북한 정치의 실세는 과연 김 부자와 백두혈통인가. 북한은 어째서 그처럼 강력한 국제적 제재에도 굴하지 않고 더 기승을 부리는 것일까 등 수많은 연설도 강의도 했습니다만…늘 실망이었어요.
물론 통일문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든 북한을 정확히 그리고 심도 있게 알려 통일의 절실성을 인식시켜 주고 싶었습니다. 북한인민들도 남한처럼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서 풍요롭고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통일의 그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기대해서 말입니다.
통일방도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 같은 방도로는 절대로 북한을 변화시켜 통일할 수 없습니다. 손자병법에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 상책이라 하였는데 우리의 통일을 두고 한 전술이라 느껴집니다. 지금껏 시도 해왔던 대화와 협상, 햇볕정책, 압력과 제재, 북한이 시도한 폭력적 방법에 의한 통일 등 하드웨어적 방법이었는데 다 실패하였지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 즉 소프트웨어적 방법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북한 변화의 본질이란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와 세계일원이 되어 융성 번영하게 되는 변화일 것입니다. 문제는 북한 스스로가 그렇게 변할까요? 절대로 스스로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북한의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스스로 변하겠습니까? 변화에 관한 철학적 논리에 따르면 변화의 본성은 변화하는 물질 자체의 속성에 의존합니다. 즉 변화의 주체는 물질입니다. 그러므로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을 이루고 있는 구성 물질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북한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성분이라 함은 정권이며 정권의 구성 물질은 사람이죠. 이 사람을 변화시키면 따라서 정권도 변할 것입니다. 정권을 떠받들고 유지하고 있는 구성 물질은 무기도 원자탄도 아닌 정권을 떠받들고 있는 사람 즉 당일군, 군인, 인민대중 즉 3대기둥입니다. 북한 정권을 떠받들고 있는 바로 이 3대기둥을 이루는 사람들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통일철학의 핵심입니다.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집필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비록 어렵고 방대한 것이긴 하지만 통일 위업에 필수적인 일이며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소중한 일입니다. 어떤 난관이 있어도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을 실현하는데 미력하나마 여생을 바쳐 통일토대 한줌의 흙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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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15 [11:29]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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