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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평화공세로 전환할까
“북한, 미국에 대해 ‘민족의 주적’적대감 표명”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7/01/05 [13:13]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하며 평화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 같이 주장하면서 “김정은이 미국에 대해 ‘민족의 주적’이라고 표현하면서 매우 강한 적대감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하고만 대화하고 남한과의 대화는 거부하는 ‘통미배남(通美排南)’정책 대신 남한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북미관계 개선으로 나아가는 ‘선남후미(先南後美)’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성장 실장은 김정은이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에 이르렀고 “새형의 정지위성 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 지상분출시험에서 성공함으로써 우주정복에로 가는 넓은 길을 닦아놓았다”고 밝힌 점에 비추어 볼 때 올해 안에 ICBM 개발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 차례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정은은 올해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위협’과 공갈이 계속되는 한 그리고 우리의 문전 앞에서 연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호언했다.
북한은 빠르면 올해 1월 8일 김정은 생일 전에 또는 1월 20일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전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북한은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한 두 차례 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해 올해 안에 ICBM 개발 능력을 완성하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성장 실장은 “올해 김정은의 신년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한국의 대선 전까지 핵과 ICBM 개발 능력을 급속도로 고도화하고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하며 평화공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올해 상반기 핵과 미사일을 김정은의 최대 업적으로 선전하고 내부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신길숙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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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05 [13:13]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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