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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단] 4월의 향기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7/04/20 [14:36]

<이대헌 세종시 국제고등학교 2년> 

4월에는 냄새가 있다./연하다 못해 사라지는 분홍빛 벚꽃 내음과/몇십년 지난 매캐한 최루탄의 냄새와/아직까지도 꺼지지 못하는 통곡의 향이 있다./4월에는 향기가 가득이었다. 그러나/짙어질 만도한 이 향기들은 흩어진다. 옅게/짙은 것은 오직 해 진 밤하늘 어둠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들이 흩어져 날아가 은은하게/이 대지의 하늘을 덮어씌운다./그리고 이제 떠오른다./녹슬었지만 떠오른다./옅은 봄내음의 웃음소리와 함께 달싹이는/메마른 입술가에 영원히/맴돌고 있다.

4월에는 향기가 있다./바람에 춤추는 벚꽃의 내음과/승리의 함성에 덮인 비릿한 죄의 냄새와/옅은 노란 물결의 잊히지 않는 향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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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0 [14:36]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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