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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선도해나가는 선구자적 역할과 소임 다할 것”
[인터뷰] 한반도통일 위한 한길만 고집하는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이사장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7/06/22 [15:04]

경복궁역 부근 현대적선빌딩 9층에 한반도미래재단이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6시 한반도미래재단에서는 언젠간 반드시 하나 될 대한민국과 한반도 통일을 바라보는 세계적인 흐름을 배우려고 남과 북 그리고 세계청년 대학생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운이라고 할까, 영광이라고 할까 암튼 나는 이 과정의 5기로 수료하고 히로시마대학 평화연수원을 비롯한 졸업연수과정을 마쳤다. 그 후 4년 만에 다시 후배들, 그리고 지금이 있게 해 준 한반도미래재단 통일지도자아카데미 학생들과 만나 자리를 함께했다.

그 동안 통일지도자아카데미과정은 13기라는 많은 통일지도자들을 육성했다. 2회에 걸쳐 통일모의국회와 통일지도자아너스클럽이 조직되어 정치, 경제, 문화의 많은 지식을 공유하고 통일을 향해 한길을 가고 있다. 어쩌면 많이 험한 길이지만 한반도통일을 위한 한길만 고집하는 앞장에는 한반도미래재단의 구천서 이사장이 있다.

한반도미래재단이 13기라는 통일지도자아카데미 수료생들을 배출하고 통일지도자 아너스 클럽과 한반도미래포럼, 통일모의 국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원동력을 알고 싶었다. 또 통일을 위해 노력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한반도미래재단의 구천서 이사장, 13기 통일지도자 아카데미과정의 탈북대학생 2명과 한국 대학생 1명, 그리고 터키에서 유학 온 한반도 통일에 관심이 있는 유학생 1명을 만났다.

 

▶통일지도자아카데미는 어떤 과정인가?

통일지도자아카데미는 국내 최초, 최고의 통일인재 육성프로그램이다. 재단의 대표 고유목적사업 중 하나인 통일지도자아카데미는 통일한반도시대를 대비하고 통일한반도가 향후 동북아의 중심국으로 역할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1,000명의 통일인재, 즉 청년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재학생들은 국내외 전문 강사진의 정규강의, DMZ 및 안보현장 방문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국내연수, 글로벌 리더로서의 감각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모든 과정은 재단에서 전액 지원하며, 우수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는 등 재단에서는 한반도통일지도자 육성을 위해 많은 혜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통일지도자아카데미는 초창기 탈북 대학생과 청년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남한출신 대학생들과 조선족, 고려인을 포함하여 러시아, 일본, 대만, 우즈벡 등 다양한 나라의 유학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학생들의 자치활동인 통일한반도미래서포터즈, 아너스북클럽모임, 봉사단도 활발히 운영되는 등 학생들은 과정 이수 후에도 통일지도자아카데미의 지도자선서문 정신을 잊지 않고 리더로서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어떻게 통일지도자아카데미과정을 시작하게 되었나?

제14대, 15대 국회의원으로(1992~2000년) 재임 시, ‘통일대비의원 연구모임’ 활동을 했었다. 통일에 큰 관심을 갖고 한반도통일을 준비하는 의원모임이었다. 1996년 8월 백두산 등정을 통해 통일에 대한 당위성과 관심을 제고하는 행사를 추진했다. 백두산과 천지를 보며 우리 대한민국의 중심은 이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한 동북아에 대한 연구와 실질적인 정책제언을 위한 구상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중국 베이징대 박사과정에 입학하며 조금 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고민하였고, 외교 및 통일준비 싱크탱크이자 인재육성 기관으로서의 재단법인을 현실화 하게 된 것이 한반도미래재단이다.

재단설립과 함께 통일한반도의 청년리더, 지도자그룹을 양성해야겠다는 구상을 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통일지도자아카데미를 출범했다. 다방면의 전문가들과 연사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을 교육하고, 국내외 연수를 통해 참교육, 참 리더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국회의원재임시 ‘통일대비의원 연구모임’활동

통일에 관심 갖고 한반도통일 준비하는 모임

1996년 백두산 등정 통해 통일당위성과 관심

제고하는 행사 추진…백두산과 천지를 보며

대한민국 중심은 이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과정이란 어떤 것인가?

한반도미래재단이 곧 통일지도자아카데미라 하겠다. 즉, 통일지도자아카데미를 통한 청년리더의 육성, 자라나는 청년 리더들이 실제 사회리더로 활약하고, 정책구상을 펼치는 장기적인 계획이 실현되는 자리라 하겠다.

또한 한반도통일미래국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실제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책을 제언해 볼 수 있기도 하는 등 살아있는 통일, 우리속의 통일과 미래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한반미래재단과 통일지도자 아카데미과정에서 바라시는 목표가 궁금하다.

한반도미래재단은 항상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라는 원대한 목표와 이상을 가슴에 품고 냉철한 이성을 통해 재단 고유의 목적에 걸 맞는 사업방향을 구상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개인의 안녕과 안정보다는 한 걸음을 걷더라고 항상 방향이 맞는지 생각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통일한반도의 안정, 그리고 인류의 평화증진을 목표로 상위정치 및 하위정치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재단은 단순한 연구 역량구축, 또는 행사와 모금을 통한 단순 활동증진에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내일을 선도해나가는 선구자적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미래인재 육성, 평화와 통일 및 번영의 정책제언과 인류적 공감대 형성, 다양한 사회기여를 통한 공헌과 책무실현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실현하려고 한다. 따라서 재단의 정책과 제언을 홍보하고 여론과 교감하기 위해 부단히 매진하고자 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각지 연락사무소 설치 및 교류증진,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부 및 모금 캠페인, 다수와 소통할 수 있는 SNS홍보강화, 사회복지 차원의 봉사단 및 한반도통일하우스 운영추진과 미래꿈나무 장학사업의 확대, 남북하모니합창단응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미래스포츠단구성, 대학-기업-재단 연계 Academic-Pair 개최 등의 다양한 기획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카네기재단, 헤리티지재단의 연구역량과 유수장학, 기부재단의 활동력을 벤치마킹하여 목표에 반영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통일지도자아카데미(미래인재육성), 한반도미래포럼 및 한반도통일미래국회(정책 제언), 장학생 선발 및 연구지원활동(사회기여), 국제포럼(국제교류협력증진)이라는 큰 틀 아래 사업의 규모와 내실을 위해 정진하여 재단설립 10주년이 되는 2019년에는 미래정책제언과 미래인재육성분야의 선도재단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13기 통일지도자아카데미 학생들과 만나다|

▶함경북도가 고향인 한반도미래재단 13기 박수향씨를 만났다. 어떤 계기로 한반도 미래재단의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나?

2014년 4월에 하나원을 수료하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우연히 남북한 청년대학생들이 모여 문화교류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12기 수료생인 리더를 통해 알게 되었다.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한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하여 말해 줄 수 있나?

한반도미래재단에 와서 탈북자들만의 울타리를 벗어던지고 많은 사람들 특히 북한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전문가들을 알게 되고 의사소통을 하게 되어 좋았다.

특히 통일은 3만의 탈북자들만이 바란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곳에 와보니 우리와 같은 20대의 열혈 청춘들이 함께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든든했다. 앞으로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와주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경찰공무원을 준비 중이다.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에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 다니고 있는 아주 특별한 탈북인재 엄영남 씨를 만났다.

함경북도 어랑군에서 태어나 1살에 양강도 혜산으로 이사해 2010년 탈북 할 때까지 그곳에서 생활하였다. 한국에 나와 열심히 생활하려고 노력하였지만 대학원등록금을 정부의 지원이 없이 스스로 마련하고 생활비의 대부분을 학비에 소비하고 있어 생활에서 많은 애로가 있다.

캐나다에서 한 3년간을 살다 보니 문화적인 차이를 느낀 다기 보다 공부가 어렵다. 특히 한국어용어가 많이 어렵다고 했다. 본인은 자신이 무식하다고 우스개 소리로 한다. 어려워 포기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면 다른 그 무엇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해보고 싶다고 진정으로 말했다.

 

임수향: 남북한 청년대학생들이 모여 문화교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다 알게 돼…북 전문으로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의사소통 할 수 있어 기대

 

엄영남: 꿈은 통일이 되거나 남북 관계가 좋아져

개방되면 남북갈등 해소하는 중재자 역할이 목적

준비 위해 대학원도 다니고…정치인도 되고 싶어

 

▶통일지도자 아카데미과정에 와서 느끼게 된 감정과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가?

정치적으로 선호하는 성향이 없고 편견이 조금 있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온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강의가 객관적인 입장에 입각해서 생각하고 내가 몰랐던 북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새로운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꿈은 통일이 되었거나 남북한이 관계가 좋아져 개방이 되면 남북한의 갈등상황을 해소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준비를 위해 대학원도 다니고, 필요하다면 정치인도 되고 싶다.

통일에 관심이 있고 통일된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열차를 운전하는 것이 꿈이어서 알아보다가 오게 되었다. 학교 후배 중에 북한에 고향인 친구가 있어 그를 통해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친구들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마음의 거리 라든 가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통일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 중에서 좀 더 올바른 관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당장에 어떤 것을 실천 한다 기 보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통일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

▶특별한 대학생 터키에서 유학 온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을 하고 있는 이키메티 가디르 씨를 만났다. 통일지도자아카데미 과정은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

한국에 유학하는 과정에 북한에 대해 많이 알고 싶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남북한의 갈등에 대해 알고 싶어서 오게 되었다. 공부하고 싶은 나라 북한과 탈북자들을 만날 수 없었는데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고 그들과 일상생활을 하게 되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남북한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알고 싶다. 백두산 사진 앞에 앉을 때 항상 생각하지만 남한사람이나 북한 사람이나 상관없이 하나의 민족이므로 똑같은 것이 너무 많은데 함께 하지 못하는 이산가족과 같은 아픔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터키 사람이지만 남북한 통일에 어떤 도움이 되겠는지 연구한다.

 

이키메티 가디르: 남북한 갈등에 대해 알고 싶어 참여

공부하고 싶었던 북한과 탈북자들 함께 생활 좋은 기회

5년 전 한국에 와 부산에 있는 463여명의 터키군 잠든

열사묘 찾아…또 다른 나의 부모님이라고 생각해

그 들이 지키려 한 한국·북한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

터키에 서적 많지 않아…그 책임 내가져야 한다 생각

한국에 와서는 현재 정치 외교학을 전공하고 있어

 

터키사람들은 대한민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다. 5년 전 처음 한국에 와 부산에 있는 463여명의 터키군이 잠들고 있는 열사묘를 찾아갔다. 그들 463명은 나의 또 다른 부모님이라고 생각한다.

그 속에는 저와 같은 이름과 나이도 똑 같고 고향도 같은 한분을 보고 그 분들이 왜 모르는 이곳에 잠들고 있는가, 꿈도 있고 삶의 희망도 많았을 텐데 그들이 왜 여기에 있는가를 생각하고 그 사람들이 지키려고 노력한 땅, 한국에 대하여, 북한에 대하여 공부하고 싶었다.

터키에는 한국에 대한 서적과 북한에 대한 서적이 많지 않다. 그래서 그 책임을 내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국에 오게 되었고, 한국에서 정치 외교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정치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써의 핵에 대한 견해와 북한의 인권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

핵은 세계에서 제일 나쁜 무기이다. 핵은 만들면 만들수록 끝이 없다. 전쟁의 위험은 끝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핵에 대한 위험을 알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 위험을 배로 이해해야 한다. 핵을 쓰면 남한도 북한도 모두 끝이다. 때문에 남과 북이 핵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핵을 반드시 없애고 남과 북이 대화와 통일에 대한 관점을 바로잡아야 한다.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푸르싱싱하게 자라는 한반도미래재단의 통일지도자아카데미 과정과 그 들을 튼튼히 키워내는 구천서 이사장은 통일의 미래를 살고 있는 선각자라는 생각을 해본다.

김혜성 서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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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22 [15:04]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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