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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과학기술 중시 바람불고 있다
자녀들 과학자로 키우려는 움직임 확산…아파트도 우선 배정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7/10/12 [15:14]

최근 북한에서 핵과 미사일개발 관련 과학자들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배려가 확대, 주민들 속에서 자녀를 이공계분야의 과학자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련 소식통에 의하면 10년전 까지만 해도 자녀들에게 예술을 배우게 해 예술공연 무대에서 우수상으로 색 컬러TV를 받았지만 과학기술전시대회에서 받는 우수상은 도자기로 만든 보잘 것 없는 조각품이었다. 가격으로 따지면 수 천 배나 차이난다. 결국 당시 북한에서는 자식들을 과학자보다 예술인으로 키우려고 하였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탈출한 탈북민들도 김일성 시대에는 부모들이 자녀를 예술인으로 키우려고 하였고, 김정일 시대에는 외교일군이나 당간부, 사법일군으로 키우는 것이 희망이었다.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최근에는 과학자로 키우려고 한다고 증언했다.

특히 핵과 미사일개발을 위해 북한당국은 그 분야 과학자들에 대한 대우에 관심을 가지면서 평양의 미래과학자거리와 여명거리에 과학자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또한 지방의 도시에도 새 아파트에 과학자들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도록 하면서 과학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사교육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 기간에 대학생들과 교사, 교수들을 통한 사교육은 은밀히 지속되어 왔다. 통제하려고 해도 간부자녀들이 사교육을 우선적으로 받다보니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무마시키면서 북한의 암(暗)사교육은 활성화되어왔다.

김정일 시대까지만 해도 피아노와 아코디언 등 악기나 무용, 노래를 가르치는 가정교사들이 돈을 많이 벌었지만 최근에는 영어와 중어를 비롯한 외국어와 수학과 물리 등 자연과학을 가르치는 가정교사들이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북한정권이 과학자들을 북한 언론매체에 소개하면서 북한주민들의 과학자 선호 경향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김형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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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2 [15:14]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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