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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가족문제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 추진
제36회 이산가족의 날 망향제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7/10/12 [15:20]

남북관계가 엄중하고 어렵지만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일관되게 추진하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2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서 추진한 제36회 이산가족의 날 추석 망향제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이같이 강조하면서 “북한은 남북이산가족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망향제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김영철 평안북도지사, 홍양호 통일신문회장, 장원호 평안남도민회장 등 내빈들과 실향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현재 남북관계가 엄중하고 어렵지만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하여 일관되게 추진하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남북이산가족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실향민들은 6·25전쟁으로 남북이 분단되고 가족과 헤어져 올해로 64년이 되었다”면서“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6번이나 강산이 변하는 긴 세월이 흘러갔어도 북녘 땅, 고향의 가족들 소식은 전혀 알 길이 없다”고 호소했다.

이날 이산가족의 날 행사에서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막혀 수십 년째 부모형제를 그리워하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다.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조상을 섬기지 못하는 처지를 비관하며 통한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면서 4개항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1. 이산가족 문제해결은 민족번영을 위한 역사적 과제로서 우리 민족의 살길이다. 북한은 남북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의 첫 순서인 혈육의 생사소재 확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제안에 즉각 호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고령이산가족들의 비원은 죽기 전에 고향땅 한 번 밟아보는 것이 필생의 소원이다. 북한당국은 생존해 계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8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들의 북한고향 성묘방문을 즉각 허용하라.

1. 국회는 ‘남북이산가족 교류를 촉진하고 범국민적 안보의식과 통일의지의 함양’을 위해 지난해 발의된‘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벌률안’ 즉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법안’을 조속히 의결할 것을 호소한다.

1. 우리 이산가족들은 북한이라는 상대가 있기에 가족상봉의 난항을 이해한다. 정부와 정치권은 상봉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고령 이산가족들의 권익보호와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여건을 적극 조성하라.

이산가족들은 “북녘 가족의 안위를 빌며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고 통일을 염원하는 망향제를 지낸다”면서 “남북 위정자들에게 부모형제를 그리워하는 이산가족들의 한을 민족적 양심으로 돌아와 조속히 해결할 것”을 요구하며 이같이 결의문을 채택했다.

림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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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2 [15:20]  최종편집: ⓒ 통일신문
 
유경식당 12명 유인납치테러 가 우선 흰구름 17/10/18 [03:41] 수정 삭제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원이 자행한 식당 여종업원 유인 납치 사건 해결 없이 이산가족 상봉은 안된다는 것이 북의 의견이다. 문재인정권은 박근혜 와 공범이 되지 말고 신속히 해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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