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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
한전산업, 후원 협약식 진행…의료 등 실질적 도움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7/11/09 [16:57]

북핵·미사일 문제로 남북관계가 경색, 탈북민들은 의도치 않게 불신과 차별의 차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다. 탈북민들이 우리사회에서 행복해질 때 통일은 앞당겨질 것이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사장 주복원, 이하 한전산업)본사 회의실에서 탈북민 단체 통준회( 회장 전주명)와 7일 탈북민 후원 및 협력 협약식이 진행됐다. 한전산업은 ‘행복사회 구현’이라는 슬로건으로 고객중심, 기술창조, 환경중시로 사회공헌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전산업이 통준회와 탈북민 후원협약을 맺은 것은 3년 전이다. 넉넉지 않은 생활여건으로 공교육 이외 추가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탈북민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과 온라인 외국어교육 수강 권을 지원했다.

또한 탈북민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진정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방안이 무엇인지를 찾았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에서는 한전산업 임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복지혜택 나눔을 확대해 탈북민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조항이 포함되었다.

이로써 기존 의료, 여행 등 5개 항목에서 서울메티컬네트웍스 등 의료분야 2개 기관을 더 추가하고 치과, 안과, 피부과, 통증의학과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한전산업의 장학금 수혜자는 총 20명이며 200명은 자신이 원하는 외국어를 온라인(1억 5천만 원 상당)으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로써 한전산업의 장학금을 받은 탈북민 자녀는 총 60명, 외국어 수강권 수혜자는 500명에 달한다. 행사에 참여한 최 모 군((15세, 신양중)은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기말고사를 잘 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지 1년밖에 안 된다는 하늘꿈학교의 강 모 군(15세)도 공부를 잘하는 것이 장학금을 준 고마운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감사를 전했다.

한전산업의 주복원 사장은 “북 핵, 미사일 문제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는 지금, 탈북민들은 의도치 않게 불신과 차별의 차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다”면서 “탈북민들이 우리사회에서 진정으로 행복하고 남과 북이 하나로 뭉쳐질 때 통일은 앞당겨질 것이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탈북민들에 대한 민간 차원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준회 전주명 회장은 한전산업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하다 면서 모든 회원들은 한전산업 임직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산업은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때 남과 북의 격차를 줄이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후원과 상호 협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탈북민을 비롯해 한전산업의 주복원 사장과 신태환 경영지원본부장, 이종찬 기획전략처장, 송찬신 영업처장, 최민현 발전처장,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민협회 회원들이 참가했다.

정진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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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9 [16:57]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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