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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광장] 남북화해는 세계평화 시대 여는 마중물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7/11/09 [17:01]

<장세호 민주평통 속초시협의회장>

올해 13회를 맞은 DMZ 평화상시상식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에 경종을 울렸다.

한반도 평화와 미래, 통일이라는 기본적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위해 우리는 물론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교류협력 상을 수상한 (사)평화3000이 대표적이다. 이 단체는 얼어붙은 남북관계 속에서도 북한에 대한지원을 멈추지 않았다. 평화를 향한 의지와 신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김영우 (사)해솔 직업사관학교 사장도 마찬가지다. 자라나는 탈북청소년의 정착과 교육을 지원했다. ‘통일된 미래’를 내다본 남다른 가치관 덕분이었다. 특별상을 받은 (사)개성공단기업협회의 수상은 의미가 더 남다르다. 개성공단은 남북평화 및 공존의 상징이었지만 지난해 공단가동중지 이후에는 남북갈등의 대표 희생양이 됐다.

기본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이지만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북한과의 정기적 교류에 앞장섰고, 물밑에서 남북정부에 긴밀히 협조하며 창구역할을 톡톡히 했다. DMZ 평화상은 소리 없이 진행된 이들의 활동을 발굴해 재조명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갈등의 이면에 평화와 화해를 위해 애쓰는 이들이 있다는 점을 알려 다시한번 미래 통일한국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내년 2월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역시 DMZ 평화상의 연장선에 있다. 참석자들은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정신을 통해 남북관계가 화해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십 년간 이어져온 평화상수상자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이런 평화올림픽 역시 기대 할 수 없었을 것 이라고 보는 평과가 많다. 시상식과 함께 13년째 진행된 DMZ 국제평화심포지엄에서도 ‘동북아시아의 전쟁과 평화’가 대 주제로 제시됐다.

한반도 긴장이 곧 동북아위기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발표자와 토론자들도‘통일’과‘화해’를 강조했다. 또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했다.

문재인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축제한마당 평화의 제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지난 3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 개회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평화는 올림픽의 근본정신이다 우리국민에게는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평화를 이뤄 낼 능력 이 있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평창의 문 평화의 길은 북한에도 열려있다”면서 북한이 평창을 향해 내딛는 한걸음은 수백발의 미사일로도 얻을 수 없는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이 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과 만나고 화합한다면 강원도 평창은 이름 그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창이 움트는 희망의 장소로 거듭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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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9 [17:01]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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