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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우수사례…다양성에‘주목’
통일교육원, 제5회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 발표
 
통일신문 기사입력  2017/12/07 [16:09]

일선 교사들이 학교통일교육 관련 세계시민교육, 다문화, 인성교육 접목 등 다양한 아이디어에 기반 한 실천사례들을 쏟아냈다.

통일부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하고, 통일교육원이 1일 주관한 2017년 제5회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 발표심사 현장에서다.

올 한해 학교통일교육현장의 맞춤형 우수실천사례에서 주목되는 것은 다문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접목해 역지사지 관점의 통일교육 활동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김나영 경남 진목초등학교 교사는 통일교육원 제2교육관 분임회의실에서 분단과 국경을 넘는 세계시민을 주제로 평화통일심성 함양 프로젝트를 어떻게 구현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사는 “다문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접목해 역지사지 관점의 통일교육 활동을 진행했다”며 “학생들과 함께 세계지도를 그리는 시간을 통해 난민, 재난, 기아 등 지구촌의 어려운 문제들을 살폈다. 북한 어린이들이 처한 인권실태 등을 되짚어보면서 상호이해와 공감대 폭을 넓혔다”고 발표했다.

경북 청송 안덕 초등학교 5학년 1반 담임을 맡고 있는 박정택 교사는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특징에 초점을 두고 직접 개발한 놀이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도, 북한주민도, 탈북민도 서로 다르지 않음을 자연스럽게 인지하는 마음의 벽 허물기 프로그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인성교육과 심리학 등을 접목한 통일교육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저학년 담임인 김수정 경기 용인 소현 초등교사는 덕목카드와 감정카드 등을 활용해 북한주민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고 통일 미래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했다.

대전 봉산초등 정희경 교사는 대표심리프로그램인 NLP기법을 적용해 공감하고 체험해 생각을 바꿔주는 통일교육 사례를 들려줬다. 정 교사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에 대해 먼저 공감한 뒤 통일나무 등을 꾸며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 그리고 남한의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통일장점에 대한 인식 전환에 힘썼다”고 말했다.

그밖에 임희정 충남 천성 중등교사는 국어, 사회, 과학, 기술 등 교과목과 북한말, 북한인권, 북한핵실험 등 북한의 실생활 및 굵직한 현안 등을 연계한 학교 내 7강좌 동아리 사례를 전해 관심을 샀다.

이번 5회 발표심사 현장에는 초등 17명, 중등 4명 등 전국 각지에서 온 21명의 교사들이 열띤 발표시간을 가졌다.

통일교육원 학교통일교육과 최원연 과장은 “이번 연구대회는 학교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통일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의 관심 제고 및 전문성 향상을 통해 통일 교육의 질적 개선을 추구하고자 마련됐다”면서“앞으로도 학술적 이론보다는 학교현장에서 직접 연구하고 실천한 우수 통일교육 지도 사례 발굴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했다. 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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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7 [16:09]  최종편집: ⓒ 통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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